KB금융, 신임 사외이사에 ‘조세·금융통’ 서정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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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호 KB금융지주 신임 사외이사 후보/KB금융

[마이데일리 = 최주연 기자] KB금융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는 25일 신임 사외이사 1명과 중임 사외이사 4명을 2026년 정기 주주총회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후보들은 다음 달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는 법무법인 더위즈의 서정호 대표변호사가 이름을 올렸다. 기존 사외이사인 조화준, 최재홍, 김성용, 이명활 이사는 임기 1년의 중임 후보로 추천됐다.

서 후보는 행정고시와 사법고시에 모두 합격한 법률 전문가로, 국세청과 재정경제부를 거쳐 현재 변호사로서 조세·금융·행정 및 기업 자문을 맡고 있다.

또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관세청 등 금융 유관기관 자문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대캐피탈, 한화손해보험 등 금융권 사외이사로 활동해 왔다.

KB금융은 최근 상법 개정 등으로 이사회의 법적 책임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기업 실무 경험과 법률 전문성을 겸비한 인사를 영입해 이사회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 이사회 다양성 확보…경영진 관여 배제

이로써 KB금융의 교수 출신 사외이사 비중은 3명(42%) 수준으로 낮아졌다. KB금융은 전문 영역 다변화를 통해 이사회 구성의 균형과 다양성을 높이겠다는 설명이다.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여정성 사외이사는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해 도입된 ‘임기 차등화 정책’에 따라 최장 임기 3년을 채우고 다음 달 주주총회를 끝으로 퇴임한다.

KB금융은 사외이사 후보군 구성부터 최종 추천까지 전 과정에서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경영진의 관여를 배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위원이 후보군을 평가·검증하는 절차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1주 이상 보유 주주라면 누구나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할 수 있는 ‘사외이사 예비후보 주주 추천제도’를 상시 시행 중이다.

KB금융 관계자는 “공적 영역과 민간 영역에서 두루 경험을 쌓은 서정호 후보의 합류는 이사회가 균형 잡힌 시각으로 주주와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고 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B금융 이사회는 주주의 권익을 최우선할 것이고 그 일환으로 사외이사 후보군 구성에 있어서도 주주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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