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지영 기자 두바이 쫀득 쿠키 등을 판매하는 배달음식점 점검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60곳이 적발됐다.
식약처는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디저트류 배달·판매 음식점과 아이스크림 무인 판매점 총 4,180곳을 집중 점검하고, 그 결과를 25일 밝혔다. 점검은 최근 2년간 행정처분 조치나 점검을 받지 않은 업체를 우선 선정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됐다.
디저트류 배달 음식점에 대한 위생 점검은 일명 ‘두쫀쿠’라 불리는 두바이 쫀득 쿠키의 유행에 따른 것이다. 두바이 쫀득 쿠키란 중동식 얇은 면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크림을 마시멜로 반죽으로 감싼 디저트다. 이 두바이 쫀득 쿠키 등 디저트류를 판매하는 배달 음식점을 점검한 결과, 2,947곳 중 60곳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주요 위반사항은 △위생모·마스크 미착용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2곳)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판매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10곳) △방충망, 폐기물 용기 뚜껑 미설치 등 시설기준 위반(14곳) △건강진단 미실시(20곳) △이물 혼입 등 기준 및 규격 위반(2곳) 등이다.
점검과 함께 식중독균 검사도 이뤄졌다. 조리식품 128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검사한 결과, 두바이 쫀득 쿠키 1건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기준(g당 100이하)보다 초과된 250CFU/g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해당 음식점에 대해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제품 보관 관련 소비자 신고가 많은 아이스크림 무인 판매점에 대한 점검도 이뤄졌다. 아이스크림 무인판매점 1,233곳을 점검한 결과, 소비기한 경과 제품을 보관·판매한 21곳이 적발됐다. 관할 지자체는 해당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 등 조치를 취하고, 6개월 이내에 개선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배달음식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021년부터 다소비 배달음식에 대해 중점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식약처는 소비경향을 고려해 점검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배달음식과 무인 식품 판매점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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