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경상남도 합천군농업기술센터는 신청사를 개청해 과학영농 혁신 생태계를 구축, 인적·물적 농업 인프라 고도화로 지속가능한 농업발전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올해 급변하는 농업 환경과 시장 여건 속에서 단순히 현상 유지에 머무르지 않고 농업인의 실익 증진과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 등 지금의 농촌사회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 기후 위기라는 삼중고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합천군은 농업인의 경영 안정화, 스마트농업 기반 구축, 기후변화 안전장치 강화, 농산물 유통망 확보 등 4대 핵심 과제를 선정하고 주요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군은 안정적인 소득 보전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농업인 수당 지급,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 지원,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 등 370억원의 사업비로 155개의 농·축산분야 맞춤형 보조사업을 시행하고, 자금난을 겪는 농업인을 위해 20억원의 저금리 농업발전기금 융자를 시행한다.
특히 가격 변동폭이 큰 주요 작물에 대해 농산물 가격 안정 기금을 운용해 최저 생산비를 보장하는 소득보전 시스템을 강화한다.
합천군농업기술센터는 산지유통센터(APC)의 자동화 설비에 스마트 시스템을 접목, 생산과 유통 단계에서의 선별 등 포장 과정을 효율화하고, 시설 원예뿐만 아니라 노지 재배에도 드론, 무인헬기 등을 활용한 방제 작업과 자동 관수·관비 시스템을 확대 보급한다.
또한 청년들이 합천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한다. 초기 자본이 부족한 청년 농업인들에게 스마트팜 시설을 저렴하게 임대하고, 재배 기술부터 판로 개척까지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청사 종합검정실을 통해 토양 성분을 정밀 분석해 적정 비료 처방서를 발급해 비료 오남용을 막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돕고, 인공지능기반의 실시간 병해충 예찰 시스템을 가동하여 기습적인 병해충 피해로부터 농작물의 안전을 확보한다.
군은 농업인의 재해 발생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농업인 안전재해 보험, 가축재해 보험, 농기계 종합 보험, 농작물 재해 보험 등 12개의 재해 보험에 150억원의 보험료를 지원한다.
또 군은 구제역(FMD),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악성 가축 전염병 차단을 위해 24시간 방역 체계를 운영한다.
한편 올해 확정된 총 121억원 규모의 예산으로 노후 저수지 보강, 용배수로 정비, 양수장 보강 공사 등을 통해 극한 강우나 가뭄에 취약한 농업 기반시설을 대폭 개선한다.
군은 온라인 쇼핑몰 플랫폼을 전면 개편하고, 중간 유통 단계를 생략한 소비자 직접 판매, 라이브 커머스 전용 스튜디오를 상시 운영하며, 합천의 주력 작물인 양파, 마늘, 딸기 등을 산지에서 직접 배송하는 시스템을 통해 유통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또 합천의 관문과 주요 관광지에 설치된 로컬푸드 직매장은 단순 판매처를 넘어 관광객 체험 등 복합 문화 스테이로 진화해 오프라인판로와 내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동남아시아 등을 겨냥한 수출용 농산물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김윤철 경상남도 합천군수는 2026년 합천농정의 방향성에 대해 “센터의 존재 이유는 농업인의 행복과 농가 소득 증대와 농업인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고 더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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