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 박동철 교수, 호주서 'K-검도' 철학 전파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국립목포대학교 체육학과 박동철 교수가 호주에서 한국 검도의 우수성을 알리며 국제적인 무도 외교를 펼쳤다.

목포대는 박 교수가 지난 2월 21일부터 22일까지 호주 멜버른대학교에서 열린 '호주 빅토리아주 검도 연맹 세미나'에 특별 강사로 초청되어 현지 지도자 및 수련생들을 대상으로 실기 지도와 이론 강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이번 세미나에서 노자(老子) 도덕경 40장의 '반자도지동(反者道之動), 약자도지용(弱者道之用)' 원리를 검도에 접목했다. 

이는 되돌아오는 힘과 상대의 공격을 역이용하는 동양 철학 기반의 운동 원리로, 체격 조건에 관계없이 기술의 극치를 구현하는 기법을 전수해 현지 수련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박 교수는 한국 검도의 위상을 세계에 알린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2013년 러시아 세계 무도올림픽(The World Combat Game) 8단부에 출전해 일본 선수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또 제14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여자부 국가대표 감독을 맡아 단체 준우승을 이끌었다. 국제심판과 심판추첨배정위원으로 활동하며 국제적 공신력을 쌓았으며, 체육훈장 기린장과 문화체육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박동철 교수는 "검도의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은 검도계의 오랜 숙원"이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학술 공동연구를 통한 국제적 협력과 연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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