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아스날에 대패를 당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부진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1-4 대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리그 3연패 부진을 이어가며 7승8무12패(승점 29점)의 성적으로 16위에 머물게 됐다.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25점)에 승점 4점 앞서 있다. 아스날은 토트넘을 대파하고 18승7무3패(승점 61점)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토트넘은 아스날을 상대로 무아니와 시몬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사르, 비수마, 갤러거가 중원을 구성했다. 스펜스와 그레이는 측면에서 활약했고 판 더 벤, 드라구신, 팔리냐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아스날은 요케레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트로사르와 사카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라이스, 수비멘디, 에제는 미드필더로 출전했고 인카피에, 마갈량이스, 살리바, 팀버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라야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아스날은 전반 32분 에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에제는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사카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전반 34분 무아니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무아니는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단독 드리블 돌파해 오른발 슈팅으로 아스날 골문을 갈랐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아스날은 후반 2분 요케레스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요케레스가 팀버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이어받아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아스날은 후반 16분 에제의 멀티골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에제는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아스날은 후반전 추가시간 요케레스도 멀티골에 성고했다. 요케레스는 외데고르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해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아스날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부진으로 인해 프랭크 감독을 경질한 후 지난 14일 투도르 감독을 선임했다. 투도르 감독은 올 시즌 종료까지 토트넘 지휘봉을 잡는다. 사실상 토트넘의 임시 감독으로 부임한 투도르 감독은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첫 경기에서 대패를 당했다.
토트넘의 투도르 감독은 아스날전을 마친 후 영국 TNT스포츠 등을 통해 "이 팀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됐고 진실을 직접 봤다. 유쾌한 일은 아니지만 현실이 그렇다"며 "물론 나는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확신한다. 토트넘 선수들은 나쁜 습관을 가진 훌륭한 선수들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팀에 실력이 없다고 누구도 말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정신적인 부분에서 전환이 필요하고 경기 시작부터 집중할 수 있는 정신력을 뒷바침할 체력도 갖춰야 한다. 너무 많은 선수들이 그런 부분에 대한 문제를 겪는다"는 뜻을 나타냈다.
투도르 감독은 "우리는 더욱 노력해야 한다. 과거에 너무 많은 나쁜 습관이 있었다. 우리는 자신을 돌아보며 성장하고 겸손해야 한다. 우리는 더 많이 뛰어야 하고 더 좋은 경기를 펼쳐야 하고 수비를 더 잘해야 하고 몸싸움과 세컨드볼 경합에서도 이겨야 한다. 선수들은 투지를 보였지만 우리가 강하게 압박했을 때 제대로 달려들지 않거나 볼을 빼앗지 못했다. 볼을 가지고 있을 때도 팀 전체에 자신감 부족이 드러난다. 우리 목표를 위해 아스날전은 우리가 꼭 승리해야 할 경기는 아니었다. 아스날은 현재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이기 때문에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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