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 수주·수익성 중심' 동부건설, 강북권 대형 정비사업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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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동부건설(005960)이 서울 중랑구 신내동 일대 '모아타운 정비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모아타운 권역 내 복수 구역을 통합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동 규모 904세대 주거단지와 근린생활시설, 커뮤니티 시설 등이 조성된다. 전체 도급 공사비는 약 3341억원 규모다. 최근 추진되는 모아타운 및 가로주택정비사업 가운데에도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사업지는 망우역(경의중앙선·경춘선)과 상봉역(7호선·KTX·경의중앙선·경춘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생활권 입지에 위치한다. 향후 GTX-B 노선 상봉역 정차 및 면목선(경전철) 개통도 예정된 상태. 

여기에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까지 더해질 경우 서울 도심과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단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런 인프라 확충 흐름은 서울시 강북권 균형 발전 기조 '강북전성시대 2.0'과도 맞물려 중장기적 지역 가치 제고 요인으로 꼽힌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신내동 모아타운 사업은 공사비 3000억원을 웃도는 규모 대형 정비사업"라며 "동부건설 도시정비 수행 역량과 사업 관리 역량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조합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사업 속도와 품질을 함께 확보하고, 지역 주거환경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책임 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부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서울 동북권 정비사업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소규모 정비사업을 '대단지화'하는 모아타운 모델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 

동부건설은 최근 정비사업을 포함한 전반적 수주 전략에 있어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안정성 중심 '선별 수주'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무리한 저가 수주보단 △입지 경쟁력 △사업 추진 가능성 △인허가 리스크 △공정·원가 관리 여건 등을 고려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 프로젝트를 선별적으로 확보하는 전략이다.

이런 기조는 지난해 실적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연결기준 신규 수주액 약 4조3000억원을 이뤄내며 '창사 이래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도시정비 분야에서도 △석수역세권 모아타운 1·2·3구역 △천호동 가로주택정비사업 △개포현대4차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 등을 수주하며 6700여억원 규모 정비사업 물량을 확보했다.

특히 사업 추진 가능성이 높고, 공정 관리가 용이한 사업지 중심 실속형 수주를 통해 도시정비 분야에서도 안정적 트랙 레코드를 축적하고 있다는 게 업계 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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