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제9회 지방선거를 4개월여 앞둔 전남 해남군수 선거 판세가 명현관 현 군수의 강력한 독주 체제 속에 김성주, 이길운, 서해근 등 도전자들이 추격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세 차례의 주요 여론조사 결과, 명 군수는 차기 후보 적합도에서 단 한 번도 1위를 놓치지 않으며 '난공불락'의 요새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더블 격차' 명현관 독주…김성주·이길운·서해근 등 추격
최근 실시된 3차례의 여론조사 추이를 살펴보면 명 군수는 40% 안팎의 지지율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 뒤를 김성주 전 수협조합장이 20% 내외의 지지율로 추격 중이며, 이길운 현 체육회장과 서해근 전 해남군의회 부의장이 하위권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길운 현 체육회장은 조사마다 5~8%대 지지율을 보이며 조직력을 과시하고 있고, 서해근 전 부의장 역시 최근 조사에서 5%대로 올라서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선두와의 격차가 워낙 커, 경선 국면에서 이들 후위권 주자들의 단일화나 약진 여부가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 70% 육박하는 '직무 긍정평가'… '성과 중심 리더십' 주효
명 군수의 강력한 지지율 바탕에는 '일 잘하는 군수'라는 브랜드가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목포MBC 조사에서는 군정 운영 긍정 평가가 67%에 달해, 지지율(40%)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를 보였다. 이는 명 군수를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들조차 그의 행정 능력만큼은 인정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명 군수가 재선 기간 중 이룬 가시적인 성과들이 군민들에게 안정감을 주고 있다"며 "김성주 전 조합장, 이길운 현 체육회장, 서해근 전 부의장 등 경쟁 후보들이 각자의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지만, 현직 군수의 높은 군정 수행 만족도 벽을 넘기 위해서는 정책적 차별화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 '교체론' vs '3선'…민주당 경선 '최대 분수령'
명 군수의 탄탄한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변수는 남아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조사에 따르면 현 명 군수의 3선 도전에 대해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48.0%,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37.7%로 나타났다. 비토 여론이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김성주, 이길운, 서해근 등 도전자들이 '새 인물론'을 얼마나 파급력 있게 확산시키느냐가 관건이다.
해남 지역 정가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명현관 군수의 '행정 전문가' 프레임이 압도적"이라면서도 "민주당 지지층이 80%가 넘는 지역 특성상, 경선 과정에서 도전자들이 연대하거나 특정 후보로 지지세가 결집할 경우 판세가 요동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여론조사 개요
1. 프레시안 : 모노리서치, 25.12.22~23, 해남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 무선전화 ARS(100%), 응답률 8.2%, 표본오차 ±4.4%p.
2. 스트레이트뉴스 : 조원씨앤아이, 26.01.30~31, 해남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 무선 가상번호 ARS(100%), 응답률 10.3%, 표본오차 ±4.4%p.
3. 목포MBC : 엠브레인퍼블릭, 26.02.07~08, 해남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 휴대전화 가상번호 전화면접, 응답률 22.7%, 표본오차 ±4.4%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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