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태진아가 한국사 강사 출신 보수 유튜버 전한길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다.
태진아는 22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현재 전한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된 3월 2일 개최 '3·1절 기념 자유음악회'에 출연 소식과 관련, 명예훼손으로 고소·고발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 섭외 과정에서 해당 행사를 킨텍스에서 열리는 일반행사라고 속이고 진행하려 한 점 또한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며 "무분별하게 허락 없이 유튜브 방송에 초상권이 사용된 부분 역시 법적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전한길은 20일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 1 waynews' 라이브 방송을 통해 '3·1절 기념 자유음악회' 개최를 홍보했다. 그는 "우리끼리 '우파 지치지 않았다'며 이 안에서도 '윤어게인'을 외쳐야 하지 않겠냐. 모여서 집회처럼 진행한다는 뜻"이라고 행사 성격을 설명했다.
출연진에 대해서는 "보수 우파 연예인들 아니냐. 이분들에게 공연 기회를 드리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태진아가 출연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이목을 모았다. 전한길 역시 "이름이 널리 알려진 분이 누구 있냐. 태진아 선생님도 보인다"라고 말하는 등 여러 차례 태진아의 출연을 강조했다.
태진아는 1973년 데뷔 이후 '옥경이', '사모곡', '동반자', '사랑은 아무나 하나'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한 트로트 가수다. 때문에 태진아의 '3·1절 기념 자유음악회' 출연을 둘러싸고 다양한 정치적 해석이 쏟아지는 등 파장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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