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600·코스닥 사이드카…설 연휴 끝낸 증시 '불기둥'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설 연휴 휴장 이후 개장한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개장 직후 5600선을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시장 전반이 달아오른 모습이다.

한국거래소는 19일 오전 10시41분경 코스닥150선물가격 및 현물지수(코스닥150)의 변동으로 향후 5분간 프로그램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된다고 공시했다.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 기준가 대비 6% 이상 상승하고 코스닥150 지수가 3%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된다. 올해 들어 두 번째 발동이다. 

발동 시점의 코스닥150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0.40포인트(6.31%) 오른 2027.20을 기록했으며, 현물인 코스닥150지수도 2021.35로 6.27% 급등했다.

오전 11시22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25포인트(4.36%) 오른 1154.33에 거래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486억원, 410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8365억원 규모의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강세다. 시총 1위 에코프로(15.16%)를 비롯, 알테오젠(6.54%), 에코프로비엠(9.26%), 삼천당제약(15.14%), 레인보우로보틱스(8.21%), 에이비엘바이오(5.69%), 코오롱티슈진(3.35%), 리노공업(2.26%), 케어젠(15.07%), HLB(4.11%) 등이다.

코스피 역시 기록적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3.97포인트(0.03%) 상승한 5640.9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5.08포인트(2.45%) 오른 5642.09로 출발해 장중 5673.11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4900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005억원, 739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대장주 삼성전자가 지수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중 5% 넘게 급등하며 19만9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 우선주도 동반 강세를 보이며 시총 3위 자리를 굳혔다. 

이 외에도 SK하이닉스(1.70%), 현대차(0.60%), LG에너지솔루션(1.52%), 삼성바이오로직스(1.99%), SK스퀘어(3.41%), 기아(2.68%), 두산에너빌리티(2.38%)도 급등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의 폭등은 간밤 미국 증시에서 대형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0.26% 올랐으며,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0.56%, 0.78% 상승 마감했다. 특히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가 0.96% 오른 점이 국내 반도체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의 추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상단을 7900선으로 제시하며 "글로벌 유동성이 118조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고 국내 고객 예탁금도 103조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풍부한 유동성이 증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이끌 수 있는 우호적인 환경"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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