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종투사·중기특화 증권사, 모험자본 선도 투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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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융감독원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이하 종투사) 및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이하 중기특화 증권사)를 향해 여러 제도적 지원이 부여되는 만큼 위험인수 및 중개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발휘하여 생산적 자금 공급의 선도적 투자자가 되어줄 것을 요청했다.

금감원은 11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금융투자협회에서 종투사 및 중기특화 증권사 담당 임원 등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1월28일 체결된 금감원-중기부 간 업무협약에 따라 증권업계의 모험자본 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서재완 금감원 금융투자 부원장보는 "혁신·벤처기업 등 미래 성장기업을 발굴하고 모험자본을 적극 공급하는 것이 증권사 본연의 역할"임을 강조했다.

서 부원장보는 특히 "종투사 및 중기특화 증권사는 여러 제도적 지원이 부여되는 만큼 위험인수 및 중개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발휘해 생산적 자금 공급의 선도적 투자자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간담회가 '진짜 성장'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각 협회를 중심으로 긴밀한 소통과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투자를 위한 사후관리 등에도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발행어음 및 IMA 업무를 수행하는 7개 종투사는 향후 3년간 약 20조원 이상의 모험자본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화답했다. 8개 중기특화 증권사 또한 벤처캐피탈과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등 다양한 투자기구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고, 중기부 모태펀드 출자사업에 전용리그를 신설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봉덕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생산적 금융이 적재적소에 공급될 수 있도록 모태펀드가 발굴·육성한 유망 벤처·스타트업 정보를 공유하는 등 접점을 확대하겠다"며 금융권의 후속 투자와 해외투자자 연결, 컨설팅 등 연계 지원을 약속했다.

아울러 종투사의 모험자본이 혁신 기업에 보다 많이 공급되도록 민간 벤처모펀드 조성과 모태펀드 공동 출자 등을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금감원과 중기부는 이달 중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추가 개최하는 등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위한 현장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며, 가시적인 성과 도출을 위해 과감한 지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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