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국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슈퍼볼 무대를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세계적인 스타 배드 버니(Bad Bunny)가 화려하게 장식한 가운데 그의 출연료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드 버니는 지난 8일(현지시간) 저녁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 ‘2026 슈퍼볼’ 하프타임 쇼의 주인공으로 나섰다. 배드 버니는 지난 그래미 시상식에서 스페인어 앨범 사상 최초로 '올해의 앨범상'을 거머쥔 독보적인 아티스트다.
그는 이번 슈퍼볼에서 커리어 사상 손꼽히는 대규모 공연을 선보였지만, 놀랍게도 출연료는 단 한 푼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NFL은 노조가 정한 최소 수당(전체 제작비에 포함) 외에는 하프타임 쇼 출연자에게 별도의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는다. 아티스트들이 출연료 대신 하프타임 공연이 가져다주는 천문학적인 홍보 효과를 선택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 효과는 수치로 증명된다. 지난해 2025년 슈퍼볼 하프타임 쇼 무대에 올랐던 켄드릭 라마는 평균 1억 3,350만 명의 시청자를 기록했으며, 공연 직후 그의 히트곡 '낫 라이크 어스(Not Like Us)'의 스트리밍 횟수는 무려 430%나 급증했다.
2023년 출연자인 리한나 역시 공연 이후 음반 판매량과 스트리밍 횟수는 물론, 자신이 운영하는 화장품 브랜드 '펜티 뷰티(Fenty Beauty)'의 매출까지 폭발적으로 상승하는 효과를 누렸다.
당시 리한나의 공연 직후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횟수는 640% 증가했다. 브랜드 분석 도구인 런치메트릭스에 따르면, 리한나는 공연 후 단 12시간 만에 미디어 파급 효과를 통해 약 8,830만 달러(한화 약 1,285억 원)의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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