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스 유일 태극마크' 156km 다승왕, 어떻게 일본 경계대상 1호 되었나…"일본전 등판 예상, ML 제외하면 가장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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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BASEBALL SERIES 대표팀 곽빈./KBO한국 대표팀 곽빈./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메이저리그 선수들 제외하면 가장 인상적이다."

두산 베어스 곽빈의 위력적인 투구, 일본도 경계한다.

일본 매체 고교야구닷컴은 최근 '과거 U-18 일본 대표팀을 괴롭혔던 라이벌들이 각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선수로 돌아왔다. 주목해야 할 선수 5인'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한국에서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함께 곽빈이 이름을 올렸다.

고교야구닷컴은 "곽빈은 지난 2017년 한국 대표로 선발됐다. 당시 일본 타선을 시속 140km 후반대의 빠른 공으로 압도한 투구가 인상적이었다"라며 "이후 KBO리그에서 성장해 2024년에는 15승을 기록하며 다승왕에 올랐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일본과 친선경기 1차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까지 무실점으로 막았다. 4회 도중 교체되며 3실점을 기록했지만, 평균 시속 150km대 중반의 빠른 공을 스트라이크 중심으로 던졌다. 변화구 완성도도 높아 메이저리그 소속 선수들을 제외한 한국 투수들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투수로 평가받았다. 일본전 등판이 예상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조원동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KT위즈와 두산베어스의 경기. 두산 곽빈이 선발등판해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곽빈은 자양중-배명고 출신으로 2018 1차지명으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2018년 1군 데뷔 후 수술과 재활 등을 거쳐 2021시즌 예열을 한 후 본격적인 곽빈의 활약이 시작됐다. 2022시즌 27경기 8승 9패 평균자책 3.78, 2023시즌 23경기 12승 7패 평균자책 2.90을 기록하더니 2024시즌에는 30경기 15승 9패 평균자책 4.24로 원태인(삼성 라이온즈)과 함께 다승왕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 여파로 19경기 출전에 그쳤고 5승 7패 평균자책 4.20을 기록했다. KBO 통산 152경기 47승 40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 4.01을 기록 중이다.

또한 2023 WBC,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 WBSC 프리미어 12 등 국가대표팀에 여러 차례 선발됐다.

현재 컨디션은 좋다. 곽빈은 지난 1월 대표팀의 사이판 전지훈련에서 한차례 불펜피칭(24구)를 소화했다. 이후 두산의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에서 1월 27일 31구, 1월 30일 49구, 2월 2일 48구, 2월 5일 58구를 던졌다.

정재훈 두산 투수코치는 "곽빈의 컨디션이 정말 좋다. 사이판에서부터 준비를 잘해온 게 느껴진다. 국가를 대표해 손색없는 투구를 보여주기 위해 차근차근 진행 중이다"라고 기대했다.

두산 베어스 곽빈./두산 베어스

곽빈도 구단을 통해 "믿고 뽑아주신 류지현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 다치지 않고, 내 한계 이상의 최선을 다해 부딪혀보겠다. 비시즌 동안 한국과 사이판, 시드니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 대한민국을 위해 후회 없이 던지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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