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가 또 사고를 쳤다.
토트넘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각) 펼쳐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에서 0-2로 패했다.
토트넘은 이날 전반 29분 만에 수적 열세에 놓였다. 주장 로메로는 볼 경합 과정에서 카세미루의 발을 그대로 밟았고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으며 그대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결국 10명이 된 토트넘은 연달아 실점을 하면서 무너졌다.
로메로는 추가 징계까지 받았다. 그는 4경기 출전 정지를 받으며 다가오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널, 풀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 경기까지 나설 수 없게 됐다.
로메로는 토트넘 이적 후 꾸준하게 거친 플레이로 퇴장을 당하면서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올시즌에만 벌써 두 번째 퇴장이며 2021년 8월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후 6번째 퇴장 기록으로 최다 퇴장의 오명을 쓰게 됐다.
무엇보다 로메로는 올시즌 주장 완장을 찼다. 지난 여름 팀을 떠난 손흥민(LAFC)의 뒤를 이어 캡틴 자리를 이어 받았으나 연이어 문제를 일으키는 상황이다. 특히나 이번 퇴장으로 일부 토트넘 팬들은 로메로를 주장단에서 제외시키고 매각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9일 “손흥민이 주장을 맡을 때는 그의 차분한 성향이 있었다. 그렇기에 로메로의 불 같은 스타일과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룰 수 있었다”라며 손흥민이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차이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떠난 후 마땅한 주장 대안이 없었기 때문에 로메로 주장 선임은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감정적인 동요로 팀을 위기에 빠트리는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면서 “로메로는 선수단에게 퇴장에 대해 사과를 했지만 선수단의 답답함도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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