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세 유명 래퍼, 실종 이틀 만에 자택 인근 호수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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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현지 시각) 페이지 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DJ 영 슬레이드'라는 활동명으로 알려진 나단 스미스(왼쪽)가 조지아주 밀턴 자택 인근 호수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향년 27세. 아버지 릴 존과 함께 찍은 생전 모습./릴 존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미국의 전설적인 래퍼이자 프로듀서인 릴 존(Lil Jon)의 아들 나단 스미스(Nathan Smith)가 실종 신고 이틀 만에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했다.

지난 6일(현지 시각) 페이지 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DJ 영 슬레이드'라는 활동명으로 알려진 나단 스미스가 조지아주 밀턴 자택 인근 호수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향년 27세.

뉴욕대학교를 졸업하고 음악 프로듀서, 아티스트, 엔지니어로 활동해온 그는 지난 4일 새벽, 휴대전화를 소지하지 않은 채 도보로 집을 나섰다가 행방불명됐다.

당시 경찰은 실종자 전단을 통해 "스미스는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있지 않다. 방향 감각을 잃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도움이 필요할 수 있다"고 알리며 수색을 이어왔다.

아들을 잃은 릴 존은 성명을 통해 "저희 아들의 비극적인 죽음에 너무 가슴이 아프다. 그는 매우 배려심 깊고, 예의 바르고 열정적이며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는 가족과 친구들을 진심으로 사랑했다"고 애통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나단은 우리가 만난 사람 중 가장 친절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이었다"며 "우리는 스미스를 진심으로 사랑했고, 그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가 함께했던 마지막 시간에 그에게 이런 마음을 표현했다는 사실에 위안을 받는다"고 전했다.

밀턴 경찰국은 시신 발견 직후 "현재까지의 조사 결과 타살 혐의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검시관 사무실에서 사인 규명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정확한 사망 경위는 풀턴 카운티 검문의학실에서 조사 중이다.

나단 스미스는 지난해 아버지와 함께 TV 게임 쇼 'Family Feud'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친숙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릴 존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아들과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올리며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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