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주사이모' 허위제보였나, "이제 너희들 차례…특히 한 남자" 누구?[M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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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주사이모./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방송인 박나래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한 의혹을 받는 이른바 '주사이모' 이 씨가 경찰 조사 직후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 이 씨는 일부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특히 배후의 '한 남자'를 직접 겨냥하는 듯한 발언을 쏟아내며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는 모양새다.

이 씨는 지난 7일 개인 계정에 "얼마 전 9시간 조사를 받았다"라면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을 전했다.

이어 "처음 겪는 일이라 많이 긴장되었고 여러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다.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아니다'라고 말씀드렸으며 내가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잘못을 인정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스스로를 돌아보게 됐고, 앞으로는 인간관계에 있어 더욱 신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면서 "아직 조사가 끝나지 않은 사안인 만큼 추측성 기사나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허위사실 유포, 거짓 제보, 초상권 침해, 명예훼손, 악성 댓글등 법률대리인과 상의하여 채증·정리하고 있으며, 선처 없이 법적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

또한 이 씨는 "9시간 조사. 흠. 이제 너희들 차례야. 특히 한 남자"라면서 특정인을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달 24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 씨가 과거 서울의 한 피부관리숍에서 속눈썹 연장 시술을 하며 돈을 벌었다는 제보자의 인터뷰를 다뤘다.

당시 숍 사장은 "이 씨는 눈썹만 붙였다"며 "컵에 연습해 와서 하나씩 붙이는 수준이었을 뿐"이라고 회상했다.

방송은 또한 이 씨가 비만 클리닉 대표였다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 씨의 남편은 "(아내가) 성형외과의 부속 비만 클리닉 대표였다. 비만 관리가 전문이다. 처방약부터 주사제까지 뭘 해야하는지를 의사에게 가르쳤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해당 병원 관계자는 클리닉 운영 사실을 부인하며 "이 씨는 환자를 유치하는 프리랜서, 이른바 외부 실장에 불과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이 씨는 8일 '그것이 알고 싶다'와 관련해 "제보자 인터뷰 중 한명으로 저를 잘 모른다고 했고, 한때 잠시 제가 외부실장?으로 있었다고 했고, 연예인들과 왜 사진을 찍었는지 그 사실도 모른다고 했고, 병원에서 준 유니폼도 아니고 제가 혼자 입은 유니폼이라며, 저를 사기꾼처럼 묘사했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이 씨는 자신의 경력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당시 나는 국내외 병원 경영 컨설팅 및 시스템 세팅을 전문으로 하는 '에스앤에이치메디그룹'의 대표였다"며 "특정 성형외과 부설 비만 클리닉의 컨설팅을 맡아 1년 동안 모든 업무를 총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연예인 협찬과 홍보 역시 내 업무 중 하나였다. 엔터테인먼트 사장들과의 인맥이나 개인적인 친분을 통해 연예인들의 방문과 협찬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병원 원장을 향해서도 "연예인 사진을 병원 홍보용으로 사용해 놓고 이제 와서 나를 모르는 사람 취급하느냐"며 "허위 제보한 제보자들 하나씩 털어줄게"라고 했다

한편 이 씨는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태에서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씨의 주거지와 차량을 압수수색해 의약품과 투약 장비, 고객 장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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