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통신 대란’은 없다…통신 3사, 트래픽 비상관리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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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설 연휴 소통 관리 대책. /통신 3사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통신 3사가 네트워크 집중 관리와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귀성·귀경 이동과 영상·OTT 이용 증가로 통신 트래픽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설 연휴 기간 전국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네트워크 특별 관리에 돌입한다. 공항·철도역·고속도로·터미널 등 이동 인구가 집중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기지국 점검과 용량 보강을 완료했다.

SK텔레콤은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한다. 전국 1200여 개소의 통신 설비를 점검했으며, 설 당일 데이터 트래픽이 평시 대비 최대 17% 증가할 것으로 보고 커버리지 최적화를 진행한다. 연휴 기간 영상통화 무료 제공과 함께 국제 로밍 이용 증가에 대비한 집중 관리도 병행한다. 통합보안센터를 중심으로 해킹·디도스 공격 등 보안 위협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서울 시내의 휴대전화 대리점에 통신 3사 로고가 보이고 있다. /뉴시스

KT는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네트워크 집중관리 체제를 가동한다. 공항과 KTX 역사, 주요 상권 등 전국 1200여 개소를 대상으로 24시간 관제에 나선다. 설 연휴 기간 OTT 이용 증가에 대비해 트래픽 분산과 네트워크 탄력 운용 체계를 마련했으며, 해외 여행객 증가와 동계올림픽 기간을 고려해 국제 통신 관제도 강화한다. 산불·국사 화재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한 긴급 복구 훈련도 병행한다.

LG유플러스는 연휴 기간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고속도로와 휴게소, 철도역, 공항 등 트래픽 집중 지역을 중심으로 5G·LTE 기지국 사전 점검과 품질 최적화를 진행했다. 연휴 기간 영상통화 무료 혜택을 제공하고, U+tv와 OTT 시청 증가에 대비해 캐시 서버 용량도 증설한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설 연휴는 대규모 이동과 데이터 사용이 동시에 늘어나는 시기”라며 “트래픽 급증과 돌발 장애에 대비한 선제적 관리가 통신 품질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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