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코미디언 김준호가 선배 심형래의 재력을 언급했다.
7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개그맨이자 영화제작자인 심형래와 개그맨 김준호가 출연해 화려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날 심형래는 "돈도 벌어본 사람이 번다. 개그맨 중에 내가 돈이 제일 많았다"며 "광고 100편 이상 출연했고, 제작한 영화만 118편에 달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영구와 땡칠이', '우뢰매' 시리즈로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절, 거액의 계약금을 받았던 일화도 공개했다.

이에 김준호는 "형님은 지금 1조 원 정도는 있어야 한다. 최소 1천억 원은 있어야 할 분"이라며 그의 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그러자 심형래는 "당시 안성기 형님이 출연료로 약 1,500만 원을 받을 때, 나는 2억 원을 받았다"며 "아파트 한 채가 500만 원 하던 시절이었다"고 덧붙여 당시의 막대한 수입을 짐작게 했다.
하지만 "그 돈이 다 어디 갔느냐"는 김준호의 질문에 심형래는 "영화에 모두 쏟아부었다"고 답했다. 그는 "영구아트센터 인력을 160명까지 키웠는데, 영화 제작 여부와 상관없이 매달 고정 인건비가 나갔다"며, "매출 없이 월급을 감당하다 보니 결국 어려움을 겪게 됐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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