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주 "내 휴대폰에 몸캠뿐?"…해킹 피해 고백 뒤 악플에 직접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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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동주/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휴대전화 해킹 피해로 수십억 원의 빚을 떠안게 됐다고 고백한 배우 장동주가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에 직접 대응하며 분노를 드러냈다.

장동주 SNS

장동주는 지난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일부 악플을 캡처해 공개했다. 공개된 댓글에는 "몸캠 아니냐. 그래도 집까지 팔 정도면…"이라는 조롱성 문구가 담겨 있었다. 이에 장동주는 "내 휴대폰 속에는 대중에 공개될 수 없는 자료가 무궁무진하다. 예를 들어 비밀유지 조항이 포함된 계약서 사본도 있다"며 "당신이 상상할 수 있는 '비밀'이 저질스러운 영상뿐이라는 사실이 오히려 안타깝다"고 반박했다. 이어 "본인의 사고 수준으로 타인을 함부로 단정 짓기 전에, 그 사고방식 자체를 돌아보길 바란다"고 날을 세웠다.

또 다른 누리꾼이 "사생활이나 야한 대화, 직접 찍은 영상 같은 것일 테니 그런 걸로 극단적인 선택은 하지 말라"며 걱정하는 척 악플을 남기자, 장동주는 "'그런 것밖에 없겠지만'이라는 표현 자체가 굉장히 무식하고 불쾌하다"며 "내 휴대폰을 들여다본 적도 없으면서 왜 단정하느냐. 당신 휴대폰에는 그런 것들밖에 없느냐"고 맞받아쳤다.

장동주 SNS

그는 이와 함께 "익명 뒤에 숨어 남을 깎아내리는 사람들"이라며 악성 댓글 문화에 대한 분노를 숨기지 않았다. 또한 불법 대부업체와 주고받은 메시지도 공개하며 "대포폰과 대포통장으로 불법 추심을 이어간다면 강력 대응하겠다. 채무자를 향한 인격 모독과 욕설이 일상화된 행태는 반드시 책임을 묻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장동주는 지난달 말 SNS를 통해 휴대전화 해킹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고백했다. 그는 "지난해 여름,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 한 통으로 모든 것이 시작됐다"며 "내 이동 동선을 정확히 알고 있던 남자는 내 휴대폰 속 사진과 대화 내역, 연락처 목록을 보내며 협박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연락처를 여러 차례 바꿨지만 벗어날 수 없었고, 그날 이후 하루도 지옥이 아닌 날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협박에 대응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마련했고, 결국 가족이 집까지 처분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장동주는 "급한 빚은 또 다른 빚을 낳았고, 그렇게 수십억 원의 채무가 쌓였다"며 "휴대폰 속 비밀은 지켰을지 몰라도, 평범한 삶과 가족의 행복은 모두 잃었다"고 고백했다.

끝으로 그는 "저로 인해 상처받고 피해를 입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저를 믿고 기다려준다면, 다시 정신 차리고 살아가며 1원 한 장까지 책임지고 갚겠다.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장동주는 현재 SBS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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