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C, AI 반도체 중심 테스트 시장 구조적 성장 '수혜'…"추가적인 업사이드 여력 충분"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5일 ISC(095340)에 대해 최근 주가 급등으로 단기 주가 부담은 존재하지만, 인공지능(AI) 반도체 중심의 테스트 시장의 구조적 성장을 감안하면 중장기 관점에서 추가적인 업사이드 여력은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4025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Target PER) 43.8배를 적용해 기존 13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했다. 

목표 주가수익비율은 대만 윈웨이(Winway)의 올해 예상 PER을 기준으로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과 사업 포트폴리오 차이를 감안해 30%의 할인율을 적용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ISC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4% 늘어난 723억원, 192% 성장한 219억원으로 하나증권 추정치를 각각 6%, 13% 상회했다. 

실적 호조는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 및 고객사 다변화로 수익성이 높은 AI 가속기 소켓 출하가 증가한 것이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AI 반도체용 테스트 소켓 매출 비중은 75%로 전 분기 대비 8%p 증가했다. 메모리 부문에서도 DDR5, LPDDR5X, GDDR7 등 고부가 제품 중심 수요 증가와 고대역폭메모리(HBM) 테스트 솔루션 공급 개시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지난해 인수했던 장비소재 사업 부문에서는 100억원 수준의 매출이 발생했다. 번인테스터, 모듈테스터, 테스트 소켓 및 케미컬의 턴키 방식 공급을 통해 사업 간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전통적 비수기인 4분기에도 AI 가속기 양산 물량 확대 및 고객사 내 점유율 상승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해 안정적 실적 성장을 위한 체력을 확보했다고 바라봤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ISC의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대비 각각 38% 상승한 3029억원, 56% 증가한 937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AI 가속기 중심의 고객사 다변화 및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가 동시에 이뤄지고 있으며, 주문형반도체(ASIC) 고객사의 양산 확대로 구조적 성장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동사는 급증하는 테스트 소켓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단계에 걸친 대규모 증설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1단계로는 베트남 기존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를 통해 상반기 중 생산 효율화를 진행하고, 2단계는 베트남 기존 생산시설 3배 규모의 신규 생산시설을 확보해 납기 안정성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국내 생산시설의 통합 및 공정 고도화를 통해 추가적인 운영 효율 개선도 기대된다"며 "금번 대규모 증설은 단순 선제적 투자가 아닌 다수 고객사의 중장기 수요가 반영된 결정으로 중장기 실적 성장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점쳤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고성능화가 가속화되며 패키지 테스트에 대한 기술적 요구사항과 품질 기준이 상향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반도체 테스트 시장은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동사의 높은 AI 반도체 매출 비중을 고려하면 직접적인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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