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리니지’ IP 수익성 강화… 월정액 BM 시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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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클래식’이 오는 7일 한국과 대만에서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으로, 이에 대한 시장과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엔씨소프트
‘리니지 클래식’이 오는 7일 한국과 대만에서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으로, 이에 대한 시장과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엔씨소프트

시사위크=조윤찬 기자  엔씨소프트가 1분기부터 PC ‘리니지 클래식’으로 ‘리니지’ IP(지식재산권) 수익성 강화를 이룰지 주목된다. ‘리니지’ IP는 매출 하향이 진행 중으로, 이를 보완하는 게 필요하다. 엔씨는 ‘리니지’ 초창기 BM이었던 월정액을 도입해 이용자 반응이 주목된다.

◇ ‘리니지’, PC에선 안정적 성장… ‘리니지 클래식’도?

‘리니지 클래식’이 오는 7일 한국과 대만에서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으로, 이에 대한 시장과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전 캐릭터 생성도 조기에 마감되기도 했다.

엔씨는 ‘리니지’ IP 수익성 강화 노력을 이어가는 중이다. 대표 게임인 ‘리니지M’ 매출은 지난해 3분기 1,0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다. ‘리니지’ IP 게임들은 매출이 하향하고 있어 이번 ‘리니지 클래식’ 서비스가 중요하다.

‘리니지 클래식’은 2000년대 ‘리니지’ 초기 버전을 구현한 게임이다. 이에 엔씨 측은 ‘리니지 클래식’을 신작이라고 부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리니지’ IP는 모바일과 달리 PC부문에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이뤘다. 실제 PC ‘리니지2’는 지난해 3분기 매출이 2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리니지 클래식’이 PC 게임 부문에서 장기적인 성과를 가져다주는 역할을 할지 관심이 쏠린다.

엔씨는 이용자들이 과거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이에 엔씨는 과거 ‘리니지’ 서비스에 사용한 월정액(2만9,700원) 요금제 BM(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했다. 요금제 가격도 과거와 동일하게 책정했다.

PC방 이용을 늘리기 위한 콘텐츠도 준비됐다. 이용자는 PC방 플레이를 통해 ‘픽시의 깃털’ 아이템을 획득하고, 성장 소모품과 교환할 수 있다. 버프 효과를 받는 PC방 던전은 오는 25일부터 ‘픽시의 깃털’을 소모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BM은 월정액 이외는 명확하게 공개되지 않았다. 최근 엔씨는 유료 패스 상품 계획을 공개했다가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패스는 게임 진행 단계에 따라 보상을 지급하는 시스템이다. 엔씨는 무료 패스 보상만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증권가에선 월정액만의 매출 전망도 나왔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보고서에서 ‘리니지 클래식’ 월정액 판매가 올해 1,005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여기에 다른 BM이 추가된다면 매출 기여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리니지’는 국내 게임산업에서 확률형 아이템으로 과금을 유도하는 BM을 이끌었다. 이 때문에 ‘리니지 클래식’을 통한 월정액 BM이 업계에 미치는 영향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일각에서는 ‘리니지 클래식’ 성과에 따라 월정액제가 다른 게임으로도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하지만 게임업계 관계자는 “‘아이온2’ 등에서 유료 패스 상품이 주요 BM인 상황”이라며 “월정액이 확산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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