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연간 순익 4803억원 '역대 최대'…전년比 9.1%↑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카카오뱅크(323410)의 지난해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1% 성장하며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자수익 감소에도 비이자수익이 1조원을 돌파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4일 카카오뱅크가 발표한 경영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누적 순이익은 4803억원으로 전년(4401억원) 대비 9.1% 증가했다. 연간 실적 기준 역대 최대치다. 다만 증가율은 전년(24.0%) 대비 낮아졌다.

올해 4분기 순이익은 10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5% 증가했지만, 전분기(1114억원) 대비 5.6% 감소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시장금리 하락 등으로 대출을 통한 이자수익은 감소했지만 비이자수익이 늘면서 성장세를 지속했다. 

여신이자수익을 제외한 비이자수익은 전년(8891억원) 대비 22.4% 늘어난 1조886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기준 비이자수익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하며, 전체 영업수익(3조863억원) 중 비이자수익이 차지하는 비중도 35%를 넘어섰다.

연간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310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9% 늘었다. 카카오뱅크 '대출 비교 서비스'를 통해 제휴 금융사의 대출을 실행한 금액은 지난해 5조원으로 1년 새 50% 가량 늘었다. 효율적인 자산 배분 전략을 통해 지난해 자금운용 손익은 6,708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고객 활동성 및 수신 경쟁력을 기반으로 여신 성장과 수수료·플팻폼 비즈니스, 자금운용 등 사업 다각화에 역량을 집중한 데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이자수익은 1조9977억원으로 전년(2조565억원) 대비 2.9% 감소했다. 주요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지난 2024년 4분기 2.16%에서 지난해 4분기 1.94%로 하락했다. 

지난해 말 기준 고객수는 2670만명, 4분기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전년 대비 100만명가량 증가한 2000만명이다. 같은 기간 예·적금 등 수신 잔액은 1년새 13조3000억원 증가, 여신 잔액은 3조7000억원 늘어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신용대출 중 중저신용자 비중은 32.1%로 전년 동기(32.2%) 대비 0.1% 하락했다. 반면 연체율은 같은 기간 0.52%에서 0.51% 소폭 하락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부실채권인 고정이하여신의 비율은 4분기 말 0.53%로 전년 동기(0.47%) 대비 0.06%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충격에 대비한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45%에서 216%로 낮아졌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2025년 회계연도 이익에 대한 주당 배당금을 460원으로 결정했다. 총 배당 규모는 2192억원으로, 총 주주환원율은 45.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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