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넥슨의 글로벌 흥행작 ‘데이브 더 다이버’가 중국 시장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PC·콘솔을 넘어 모바일로 플랫폼을 확장하는 첫 사례로, 700만장 판매를 기록한 IP가 세계 최대 게임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오는 6일 중국에서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된다. 스팀을 시작으로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스위치, Xbox 등 콘솔 전반으로 확장해 대중성을 확보한 뒤, 이번에는 모바일 중심의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모바일 버전은 원작의 핵심 재미를 유지하면서 조작과 UI를 모바일 환경에 맞게 최적화했다.
이 게임은 낮에는 해양을 탐험하며 생물을 채집하고, 밤에는 초밥집을 운영하는 구조의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장르다. 진입 장벽은 낮추면서도 탐험·수집·경영 요소를 결합해 몰입도를 높인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러한 게임성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로 이어져, 국내 단일 패키지 게임 최초로 누적 판매 700만장을 돌파했고 메타크리틱 ‘머스트 플레이’ 평가를 받았다.
중국 게임 시장 환경도 긍정적 요소로 거론된다. 중국은 모바일 게임 매출 비중이 약 73%에 달하는 모바일 중심 시장으로, 최근에는 짧은 플레이 세션과 다양한 장르 요소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탐험과 경영을 결합한 ‘데이브 더 다이버’의 구조가 이 같은 흐름과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출시 전 현지 반응도 눈에 띈다. 중국 모바일 게임 플랫폼 탭탭(TapTap)에서 진행된 사전 예약에는 1일 기준 약 150만명이 참여했으며, 유료 패키지 게임임에도 인기 예약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용자 평점은 10점 만점에 9.4점을 기록했다. 중국 SNS 샤오홍슈에 공개된 출시 영상 역시 높은 조회 수와 댓글 반응을 얻으며 관심을 끌고 있다.
개발사 민트로켓은 현지화 전략도 병행한다. 중국 최대 패스트푸드 브랜드 KFC와 스시 프랜차이즈 ‘스시로’ 등과의 협업 프로모션, 리듬 게임 ‘뮤즈대시’와의 인게임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를 통해 현지 이용자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데이브 더 다이버’의 중국 출시는 단순한 지역 확장을 넘어, 글로벌에서 검증된 독창적 게임성이 모바일 중심의 거대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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