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내 인생 최고의 선수, 어디든 함께 할게" 생후 4개월 아들+아내 깜짝 응원, SSG 196cm 좌완 얼마나 좋았을까 [MD베로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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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지아노와 가족들./베로비치(미국 플로리다주) = 이정원 기자/SSG 랜더스

[마이데일리 = 베로비치(미국 플로리다주) 이정원 기자] "내 인생의 파트너인 베니지아노가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미국 현지시간으로 3일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 위치한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 콤플렉스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SSG 랜더스. 2026시즌 SSG의 마운드를 이끌 앤서니 베니지아노를 응원하기 위해 깜짝 손님이 방문했다. 바로 아내 마고 베니지아노와 생후 4개월 된 아들 앤서니 주니어가 방문했다.

현재 베니지아노는 차로 40분 거리에 있는 자택에서 출퇴근하며 KBO 데뷔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베니지아노는 아내와 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캠프 세 번째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컨디션은 좋았다.

SSG 관계자는 "가족의 따뜻한 지지와 보살핌 속에 베니지아노는 낯선 새 팀에 빠르게 녹아들며 최상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불펜피칭을 마친 후 베니지아노는 "아내와 아들이 캠프지에 와준 것만으로도 내게는 엄청난 에너지가 된다. 가족들은 내가 SSG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실제로 본 게 오늘이 처음이다. 유니폼이 꽤 잘 어울린다고 해줘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운을 뗐다.

/SSG 랜더스

'한국에서는 소위 '분유버프'라는 말이 있다'라고 전하자 그 역시 "특히 이제 겨우 4개월 된 아들이 나를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하니 마운드 위에서 더 큰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하루빨리 인천의 열정적인 팬들 앞에서 이 유니폼을 입고 투구하고 싶다"라고 미소 지었다.

사랑하는 아내, 아들과 함께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베니지아노는 "낯선 리그로의 이적은 큰 도전이지만, 훈련 후 가족이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행운이다. 정서적인 안정감이 훈련 집중도를 높여준다. 덕분에 동료들과 가까워지고 KBO의 팀 문화를 이해하는 데 더 많은 에너지를 쏟을 수 있다. 지금 내 컨디션은 그 어느 때보다 좋다"라고 말했다.

아내와 아들도 KBO 시즌 시작에 맞춰 한국에 들어올 예정이다. 그는 "우리는 항상 함께한다. 정규 시즌 개막 전인 3월 말쯤에는 온 가족이 한국으로 건너가 새로운 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의 문화와 음식, 그리고 인천이라는 도시가 벌써부터 기대된다"라고 힘줘 말했다.

/SSG 랜더스

아내 마고 베니지아노는 "남편은 언제나 마운드 위에서 가장 멋진 사람이고, 내 인생 최고의 선수다. 오늘 처음 본 SSG 유니폼도 남편에게 정말 근사하게 잘 어울린다. 처음 한국행 제안을 받았을 때 낯선 환경에 대한 걱정이 아예 없었던 건 아니지만, 지금은 설렘이 훨씬 더 크다. 내 인생의 파트너인 앤서니가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함께 할 것이고, 우리 가족의 새로운 도전이 한국에서 멋지게 펼쳐지길 바란다"라고 기대했다.

베니지아노는 구단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드류 버하겐을 대신해 SSG 유니폼을 입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40경기 1승 5홀드 평균자책 3.98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12월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으나, 아시아리그 진출을 위해 방출되었다. 그리고 SSG 손을 잡았다.

SSG는 "베니지아노의 젊고 강력한 구위, 좌완 선발이라는 희소성, 그리고 풍부한 이닝 소화 능력과 공격적인 투구 스타일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팀 컬러에 부합하는 특성을 갖춘 베니지아노가 향후 선발 로테이션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SSG 랜더스

아내와 아들의 응원을 받아 호투를 펼칠 준비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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