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리조트 성문안CC, 불황에도 지난해 매출 18% 성장… 차별화 전략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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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리조트의 비회원제 골프장인 성문안CC는 지난해 방문객 수가 전년 대비 10% 이상 늘고 매출도 18% 이상 성장했다. / HDC리조트
HDC리조트의 비회원제 골프장인 성문안CC는 지난해 방문객 수가 전년 대비 10% 이상 늘고 매출도 18% 이상 성장했다. / HDC리조트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HDC리조트는 지난해 골프 불황에도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성문안 컨트리클럽(이하 성문안CC)은 방문객이 전년 대비 증가하면서 매출도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HDC리조트 발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성문안CC 방문객(내장객) 수는 전년 대비 14.9% 늘었다. 또한 매출은 전년 대비 18.1% 성장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는 골프 인구 감소 및 운영비 상승, 이상기후로 인한 코스 유지 부담이 가중되며 다수의 골프장이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가운데 성문안CC는 지난해 골프 업계의 침체 국면 속에서도 뚜렷한 성장세를 기록하는 이례적인 호실적을 달성했다.

HDC리조트에서는 성문안CC가 ‘비회원 골프장’이면서 동시에 ‘프리미엄’을 지향한 차별화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성문안CC 전경. / HDC리조트
성문안CC 전경. / HDC리조트

국내에 골프장 수는 지난해 기준 520여개로 알려졌는데, 이 가운데 ‘비회원 골프장’은 10여개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된다. 10여개의 비회원 골프장 중 한 곳이 원주 오크밸리리조트와 인접한 성문안CC다.

성문안CC는 수려한 자연 지형을 살린 코스 설계부터 전 구간에 벤트그라스 잔디를 심었으며, 또 국내외 각종 건축상을 석권한 세련된 클럽 하우스, 여유로운 티오프 타임과 서비스, 정통 이탈리안 퀴진 ‘피오레토’ 등이 더해져 골퍼들의 이상을 자극하는 골프장으로 꾸준한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KLPGA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대회 개최를 통해 코스의 우수함을 대중적으로 널리 알리며 ‘2025 서울경제 한국 10대 골프장’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또한 주변에 오크밸리리조트도 위치해 골프와 숙박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된다.

HDC리조트는 ‘프리미엄 비회원 골프장’의 컨디션 유지를 위해 AI 코스 관리 플랫폼 ‘GDX’를 도입해 운영 효율과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GDX는 HDC그룹 계열사인 HDC랩스가 빅데이터 솔루션 전문기업인 카탈로닉스와 공동 개발한 플랫폼이다. 드론이 촬영한 고해상도 RGB, NDVI 이미지를 AI 엔진이 토양 센서 데이터, 기상 정보 등과 융합 분석해 코스 전 구간의 잔디 생육 상태와 배수, 밀도, 훼손 구간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그에 맞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성문안CC 클럽하우스 로비 외부(왼쪽)와 실내 사우나(오른쪽). / HDC리조트
성문안CC 클럽하우스 로비 외부(왼쪽)와 실내 사우나(오른쪽). / HDC리조트

HDC리조트는 올해 오크밸리CC를 중심으로 한 대대적인 시설 개선을 준비 중이다.

먼저 클럽 하우스 전면 리뉴얼, 레스토랑 ‘운치(WOONCHI)’ 오픈, 조경·코스 개선 및 서비스 품질 고도화 추진 등이 주요 개선 요소다. 또한 오크밸리CC·오크힐스CC·성문안CC·월송리CC 4개 골프장, 90홀의 스케일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HDC 골프 통합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아울러 1,100여실의 숙박 및 복합 레저 문화 시설을 토대로 골프와 휴양, 레저가 결합된 체류형 리조트에서 고객 경험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영환 HDC리조트 대표는 “성문안CC의 돋보이는 성과는 단순한 외형 확장을 넘어 첨단 코스 관리 기술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이 결합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 투자와 디지털 기반 운영 혁신, 세심하고 진정성 있는 서비스 등을 통해 90홀 규모의 압도적인 인프라를 보유한 글로벌 명문 골프 리조트로서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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