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앱, ‘탈팡’ 반사이익... 지난달 신규설치 100만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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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쿠팡 이용자 수가 주춤한 가운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신규 사용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 픽사베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쿠팡 이용자 수가 주춤한 가운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신규 사용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 픽사베이

시사위크=김지영 기자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쿠팡 이용자 수가 주춤한 가운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신규 사용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4일 데이터 테크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1월 쿠팡 앱 설치 수는 46만7,641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보다 11.2%(5만9,193건) 줄어든 수치다. 이에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인한 고객 이탈이 본격화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반면 쿠팡과 경쟁하는 토종 이커머스 중 일부는 앱 설치가 급격히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앱 설치 증가세가 가장 뚜렷한 곳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1월 앱 설치 수는 전월 대비 18.7%(14만7,388건) 늘어난 93만5,507건으로 나타났다. 작년 6월 이후 월간 최대 수치다.

같은 기간 지마켓의 앱 설치 수는 전월 대비 7.5%(1만3,776건) 줄어든 16만8,803건이었다. 지난해 12월 18만2,579건으로 11월 대비 44% 늘었으나 증가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11번가의 1월 앱 설치 수는 전월 대비 약 25.6%(5만2,633건) 줄어든 15만3,291건이었다. 11번가는 지난해 11월 25만865건에서 12월 20만5,924건으로 17.9% 감소한 데 이어 감소폭이 더욱 커졌다.

한편, 쿠팡 사태를 계기로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은 할인, 멤버십 혜택, 제휴 사업 등을 통해 고객 유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앱 설치 건수가 대폭 늘어 반사이익을 거두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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