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해 말 교육부 인가 절차를 끝낸 LG(003550) AI대학원이 오는 3월 정식 개학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LG는 지난 3일 서울 마곡 K스퀘어에 위치한 LG AI대학원에서 사내 과정으로 학위 과정을 끝낸 2명의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LG AI대학원이 교육부 공식 인가 석·박사 학위 수여 기관으로 전환되기 전 진행하는 마지막 학위수여식이다.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현업과 학업을 병행하며 AI 역량을 갖춘 변화의 주역으로 거듭난 졸업생 여러분의 열정에 깊은 존경과 축하를 보내며, 이제 각자의 현장에서 끊임없는 학습과 실행으로 LG의 미래를 이끌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졸업생인 나영탁 LG전자 AI SW플랫폼개발팀 책임연구원과 신윤호 LG유플러스 서비스AI리서치팀 선임은 공식 인가 대학원과 동일한 수준의 교육을 수료했으며, SCI급 논문을 게재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나영탁 LG전자 책임연구원은 AI의 영상 인식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방법론을 연구했다. 나 책임연구원은 AI가 한 장의 사진에서 얻은 정보와 두 장의 사진을 비교해서 얻은 정보를 함께 사용하며, 보완하는 방법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자율 주행 분야에서 AI가 도로 상황을 더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등 활용 가능성이 높은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신윤호 LG유플러스 선임은 비전언어(VL·Vision Language) 모델이 영상 속 인물의 행동을 인지했을 때, 언어모델(LLM·Large Language Model)이 직관적인 설명을 생성해 붙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영상 인식 성능을 높이는 새로운 기법으로 AI가 영상 내 특정 동작이 발생한 순간을 찾아내는 능력을 측정하는 벤치마크인 'Action Spotting' 평가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 모델의 성능을 능가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향후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LG AI대학원은 지난 2022년 3월 실제 산업 현장의 문제를 AI로 해결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설립한 사내 대학원이다.
LG AI대학원은 지난 5년간 석사 졸업생 13명, 박사 졸업생 2명 등을 배출하며 LG가 AI 시대를 이끌어가는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데 진심이라는 것을 증명한 대표 사례라는 평가다.
LG AI대학원은 지난해 말 교육부 인가를 끝내고, 국내 최초 공식 석·박사 학위 수여가 가능한 사내 대학원으로서 입학시험을 통과한 석사 과정생 11명, 박사 과정생 6명과 함께 오는 3월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구광모 LG 대표는 "세상을 바꾸는 기술과 혁신은 인재에서 시작되고, 이들이 곧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다"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미래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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