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4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호실적에 더해 높은 기저효과에 기반한 송객 수 반등이 전망되는 가운데,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 10배에 불과한 저평가 구간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올해 주당순이익(EPS) 전망치 상승을 반영해 기존 6만3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업황은 최악은 확실히 지났다"며 "상반기 내 인바운드 관련 플랫폼 런칭도 계획돼 있어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하나투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늘어난 1752억원, 102% 성장한 274억원이다. 영업이익 기준으로 분기 최대를 기록했으며, 컨센서스 263억원에 부합했다.
패키지 송객 수는 3% 상승한 60만5000명, 평균판매단가(ASP)는 16% 증가한 109만원으로 황금연휴가 있었던 10월에 송객 수가 15% 성장 하면서 상당히 좋았다는 평가다.
판관비에서 주목할 점은 전세기 사입액이 황금연휴에도 불구하고 29% 늘어난 374억원에 불과해 영업이익률이 크게 상승했다는 점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수요예측을 통한 정확도 향상으로 효율성이 크게 개선됐다. 인건비는 349억원으로 성과급이 약 30억원 반영됐다.
영업외적으로는 당기순이익이 74% 줄어든 128억원으로 부진했다. 관계기업인 주식회사 꿈의 충당부재 187억원과 하나투어재팬 노후 호텔 철거 비용 36억원이 반영됐다.
이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올해 패키지 송객 수에 대해 약 10% 성장을 내다봤다. 이는 기존 8.5% 대비 소폭 상향한 수치다.
이에 대해 "지난해 대내외적인 악재가 많아 황금연휴가 있었음에도 어려운 업황이 지속됐는데, 여행은 이연 수요가 반드시 발생하기에 올해 가파른 반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1분기부터 반등 폭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경쟁사인 모두투어의 1월 패키지 송객 수가 13% 성장했으며 지역별로는 중국·일본이 각각 60% 이상 성장했다"고 짚었다.
마지막으로 "동사가 일본에 강점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동남아의 부진에도 10~15% 내외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2~3분기의 높은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올해 2~3분기 평균 15% 내외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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