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투혼의 월드시리즈 MVP 모두 나가는데…다저스 왜 日 퍼펙트 괴물 출전은 막았나 "구단과 따로 이야기 안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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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사사키 로키(왼쪽)과 미겔 로하스./게티이미지코리아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전적으로 구단에 맡겼다.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지 못한다.

사사키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일본프로야구(NPB) 지바롯데 마린스에서 맹활약했다. 고교 시절부터 160km가 넘는 빠른 볼을 뿌렸다. 2022년 4월에는 오릭스 버팔로스를 상대로 세계 프로야구 최연소 퍼펙트게임 달성 및 13타자 연속 탈삼진 기록을 만들었다. 단 한 번도 규정 이닝을 채우지 못했지만 NPB 통산 64경기 29승 15패 평균자책 2.10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치열한 영입전에서 다저스가 승리를 거뒀다. 5월 4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승을 챙긴 사사키이지만 5월 중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어깨 부상이 발목을 잡은 것. 이후 사사키는 6~8월 아예 결장했고, 9월 후반에 불펜으로 돌아왔다. 포스트시즌 대비였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 10경기 1승 1패 평균자책 4.46 이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맹활약을 펼쳤다. 9경기에 나와 3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 0.84로 맹활약했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밀워키 브루어스와 1차전에서 ⅔이닝 1실점을 기록했는데 이때가 유일한 실점이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오타니 쇼헤이와 함께 다저스 월드시리즈 2연패에 기여했다.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게티이미지코리아

그 어느 때보다 건강하게 한 시즌을 치르고 싶은 마음이 크다. 다저스는 사사키의 부상 방지를 위해 사사키의 2026 WBC 출전을 불허했다.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다저블루는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사무라이 재팬의 일원으로 출전하지만 사사키는 함께 하지 못한다"라며 "사사키 본인은 출전을 원했을 수 있지만 결정권은 사사키에게 없다. 지난 시즌 부상자 명단에 머문 시간이 길었다. 다저스 구단이 최종 결정권을 가지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사사키도 최근 진행된 구단 행사에서 "구단과 따로 이야기를 나눈 건 아니었다. 결정은 전적으로 구단의 몫이었다"라며 "하지만 내 입장에서는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가기 위해 많은 경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스프링 트레이닝에 들어갈 생각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다저블루는 "데이브 로커츠 감독은 이전에 WBC 출전을 원하는 선수들을 구단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최종 결정은 프런트가 내린다고 설명했다. 만약 막지 않았다면 최종 명단에 포함됐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게티이미지코리아

현재까지 공개된 다저스 소속 2026 WBC 출전 선수는 한국 김혜성, 일본 오타니-야마모토, 미국 윌 스미스, 푸에르토리코 에드윈 디아즈까지 총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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