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육아에 돈을 얹다"…보령시, 육아휴직 판을 바꾸는 승부수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가 아버지의 육아 참여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며 가족 친화 도시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를 위해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령시에 주민등록을 둔 남성 육아휴직자를 대상으로 하며, 「고용보험법」 제70조에 따른 육아휴직 급여 수급자에게 월 3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지원해 육아휴직 기간 중 발생하는 소득 공백 부담을 완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보령시는 이를 통해 육아를 여성 중심의 부담 구조에서 벗어나 부모 공동 책임의 영역으로 전환하고,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신청 방법과 구비서류는 보령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신산업전략과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시는 육아 정책과 함께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위한 전방위 지원 정책도 병행 추진한다. 무주택 청년의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해 △만세보령 청년 천원주택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 월세 지원 등 촘촘한 주거 안전망을 구축한다.

상반기에는 △청년센터 이전·개관 △지역 정착 프로그램 운영 △청년 관계망 활성화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장기 정착 기반을 다지고, 취업·창업 분야에서는 △청년 취업 생활비 지원 △청년 어학 단기 집중 교육 △청년 창업 임대오피스 지원 △취·창업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체감도 높은 정책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현종훈 신산업전략과장은 "육아는 부모 모두의 책임이며, 이번 장려금이 아버지들의 육아 참여를 실질적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주거와 일자리, 교육을 아우르는 맞춤형 청년 정책을 통해 청년과 가족이 함께 머무는 보령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령시는 이번 정책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와 '청년이 떠나지 않는 도시'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풀어내겠다는 전략적 메시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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