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쿠두스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 영입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20일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 영입 20인을 선정해 소개했다. 토트넘의 쿠두스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 영입 2위에 올랐다. 또한 토트넘의 팔리냐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 영입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브미스포르트는 '토트넘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악몽 같은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레비 회장이 토트넘에게 남긴 작별 선물은 쿠두스였다. 쿠두스는 올 시즌 토트넘에서 팀내 득점 2위에 올라있다'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쿠두스를 5500만파운드에 이적시킨 결정을 후화히고 있을지도 모른다. 쿠두스는 자신의 이적료를 무색하게 할 만큼 훌륭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쿠두스는 15경기에서 2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최고의 기량을 되찾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쿠두스는 토트넘 데뷔 시즌 활약이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국 풋볼팬캐스트는 지난 14일 '토트넘에는 손흥민의 뒤를 이을 가능성이 있는 두 명의 선수가 있다. 프랭크 감독은 쿠두스와 시몬스를 통해 팀 구성을 재편할 수 있다'며 '시몬스는 올 시즌 토트넘에서 힘든 출발을 했지만 토트넘이 5000만파운드 이상을 지출해 영입한 이유를 보여주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손흥민과 쿠두스는 완전히 같은 유형의 선수는 아닐지 몰라도 특별한 재능을 가졌다. 쿠두스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시몬스는 경기 흐름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쿠두스와 시몬스는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손흥민도 2015년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 적응에 시간이 걸렸다.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공격수들을 영입했다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다'며 쿠두스와 시몬스의 활약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쿠두스는 지난 10일 열린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2025-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홈경기 승리 후 손흥민과의 만남에 대해 언급했다. 쿠두스는 "손흥민은 이 곳의 레전드이고 손흥민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프리시즌에 몇 경기 밖에 같이 뛰지 못했고 더 오래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손흥민이 여기 있어 정말 좋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손흥민은 클럽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훌륭한 본보기다. 손흥민과 함께 라커룸에서 시간을 보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기뻤다. 같이 뛰지 못해서 아쉽지만 손흥민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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