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오브라이언트 42득점 합작' 정관장, 현대모비스 상대 대역전승…'안혜지 24득점' BNK 썸, 하나은행 7연승 저지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대역전극이다.

안양 정관장은 1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3라운드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66-63으로 승리했다.

정관장은 2연패에서 탈출했다. 14승 8패로 2위다. 현대모비스는 7연패 탈출 후 연승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7승 15패로 최하위다.

박지훈과 조니 오브라이언트의 활약이 빛났다. 박지훈은 22득점, 오브라이언트는 20득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 레이션 해먼즈는 20득점 10리바운드, 함지훈은 11득점으로 분전했다.

4쿼터 정관장의 대역전극이 펼쳐졌다. 정관장은 오브라이언트, 박지훈. 한승희, 아반도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했다. 이어 아반도가 외곽포를 터뜨려 역전했다.

현대모비스는 해먼즈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지만, 곧바로 박정웅이 3점포롤 쏘아 올려 격차를 벌렸다. 해먼즈가 득점해 1점 차를 만들었지만, 14초를 남기고 박지훈이 팀파울로 자유투 2개를 얻어 모두 넣었다. 3초를 남기고 해먼즈가 3점슛을 시도했지만, 림을 벗어났다.

서울 SK는 동아시아 슈퍼리그 2025-26시즌 A조 조별리그 3차전 우츠노미야 브렉스전에서 84-78로 승리했다. SK는 2승 1패로 조 2위가 됐다.

SK 자밀 워니는 22득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대릴 먼로는 17득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안영준이 16득점, 안성우와 알빈 톨렌티노가 11점을 기록했다.

창원 LG는 알바크 도쿄 원정에서 무릎을 꿇었다. LG는 C조 5차전 알바크전에서 73-92로 패배했다. LG는 1승 4패로 최하위다.

칼 타마요가 24득점, 마이클 에릭이 12득점 10리바운드, 유기상이 11득점으로 분전했다.

한편, 부산 BNK 썸은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펼쳐진 2025-2026 BNK 금융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부천 하나은행과 홈경기서 69-66으로 웃었다.

3연승을 질주한 BNK 썸은 6승 3패로 2위다. 하나은행은 연승 행진을 6연승에서 마감했다. 7승 2패로 1위다.

BNK 썸 안혜지는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24득점을 기록했다. 김소니아는 21득점 11리바운드, 박혜진은 10득점 11리바운드로 동반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하나은행 진안은 31득점 12리바운드로 분투했다. 박진영과 이이지마 사키가 12득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