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쏘니는 내 우상"...토트넘 절친, SON과 MLS 개막전 격돌! 이번엔 리오넬 메시와 한솥밥 먹는다, '은퇴' 알바 후계자로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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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레길론/인터 마이애미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손흥민(LAFC)의 절친인 세르히오 레길론이 인터 마이애미에서 뛴다.

인터 마이애미는 16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길론 영입 소식을 전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12월까지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레길론은 8살에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에 입단했다. 그는 임대 생황를 거치며 경험을 쌓았고 2018-19시즌에 레알 1군에 입성했다. 하지만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고 세비야에서 뛴 뒤 2020-21시즌에는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은 당시 레길론 영입에 2,500만 파운드(약 496억원)를 투자했다. 레길론은 빠른 스피드와 기동력을 바탕으로 토트넘의 왼쪽 측면 수비를 책임졌다.

하지만 점차 약점인 투박한 플레이가 반복되면서 입지가 줄어들었고 토트넘에서 자리를 잃어버렸다.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렌트포드까지 연이은 임대 신분으로 전락했다.

레길론은 지난 여름에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면서 FA(자유계약) 신분이 됐다. 레길론은 여러 클럽과 협상을 진행했고 최종적으로 인터 마이애미와 계약을 체결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조르디 알바의 은퇴로 새로운 사이드백이 필요했고 영입에 이적료가 들지 않는 레길론을 후계자로 낙점했다.

세르히오 레길론/게티이미지코리아세르히오 레길론/게티이미지코리아

흥미로운 건 손흥민과의 맞대결이다. 두 선수는 토트넘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절친한 사이가 됐다. 레길론은 “손흥민은 나의 우상”이라며 존경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공교롭게 두 선수는 개막전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LAFC와 인터 마이애미는 내년 2월 22일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개막전을 치른다.

인터 마이애미는 올시즌 구단 최초 MLS컵 우승을 차지했다. 메시가 정규리그 28경기 29골 9도움으로 득점왕과 함께 MLS 역대 최초로 2년 연속 MVP를 수상하며 여전한 존재감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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