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아스날에서 방출된 일본 수비수,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와 월드컵까지 단기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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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야스/아약스토미야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가 일본 수비수 토미야스를 영입했다.

아약스는 16일 토미야스 영입을 발표했다. 아약스는 '토미야스는 2026년 6월까지 6개월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아약스의 보이커 디렉터는 "토미야스는 여러 최상위 리그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뛰어난 수비수다. 양발을 모두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지능적인 수비수다. 스카우트팀과 최근 몇 주 동안 토미야스의 경기 영상을 많이 분석했고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토미야스의 부상 이력 또한 중요한 고려 사항이었다. 의료진의 철저한 검진을 거쳤다"고 전했다.

아약스는 '6개월 전만 해도 아약스에는 일본인 선수가 한 명도 없었지만 5개월 만에 두 명의 일본인 선수가 합류했다. 토미야스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돋보이는 수비력을 선보였다. 토미야스는 아약스에서 주로 오른쪽 윙백으로 뛰었지만 왼쪽 측면에서도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토미야스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경험도 쌓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토미야스는 2024-25시즌 종료 후 아스날과 계약을 해지했다. 토미야스는 2021-22시즌 아스날 합류 이후 3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에서 20경기 이상 출전했지만 결국 잇단 부상으로 인해 팀을 떠나게 됐다.

아스날은 지난 7월 '토미야스와 계약을 즉시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아스날은 '토미야스는 안타깝게도 지난 두 시즌 동안 부상으로 인해 출전 시간이 제한됐고 지난 시즌에는 단 한 번의 교체 출전에 그쳤다. 토미야스가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도록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며 '아스날의 모든 구성원은 토미야스의 클럽에 대한 공헌에 감사를 표하며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언급했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토미야스는 아스날의 아르테타 감독이 높게 평가한 선수였다'면서도 '토미야스는 내년에 만료될 예정이었던 계약을 조기에 해지하기로 아스날과 합의했다. 컨디션이 좋을 때는 아스날의 귀중한 옵션이었던 토미야스에게는 실망스러운 마무리다. 수비진의 어떤 자리에서도 뛸 수 있는 토미야스는 스위스 군용 칼 같은 선수였다. 불행히도 토미야스는 아스날에서 부상으로 인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토미야스는 아스날 소속으로 있었던 기간 중 690일을 부상으로 보냈다. 토미야스는 아스날이 중요한 시기에 부상을 당했다.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다투던 시기에 토미야스는 3월 스포르팅과의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살리바에 이어 토미야스가 빠진 아스날의 수비는 무너졌다'고 덧붙였다. 토미야스는 아스날에서 부상으로 인해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지만 아약스 입단과 함께 유럽무대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토미야스/게티이미지코리아토미야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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