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방송인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도 위기가 찾아왔다. 쏟아지는 각종 의혹에 구독자 수도 급감하고 있다.
16일 오후 3시 기준 '나래식'의 구독자 수는 약 33만 5000명으로 집계됐다. 논란이 불거지기 전 34만 명을 보유했던 것에 비하면, 약 8000명가량이 구독을 취소했다. 매니저 갑질, 불법 의료 시술 등 줄줄이 터진 논란 때문으로 보인다.
박나래는 지난해 9월 '나래식' 채널을 개설했다. 매회 다른 게스트를 초대해 집밥을 해준다는 콘셉트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달에는 누적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하는 등 남다른 인기를 입증했다. 그러나 논란 이후 구독자가 급감하며 처음으로 위기를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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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박나래는 의사 면허가 없는 일명 '주사 이모'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아왔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또 전 매니저들에게 갑질·폭언을 했다는 의혹,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횡령 의혹도 있다.
16일 박나래는 "최근에 제기된 사안들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걱정과 피로를 드린 점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현재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서도 사실 관계를 차분히 확인해야 할 부분들이 있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과정에서 추가적인 공개 발언이나 설명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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