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단국대천안캠퍼스 노찬혁 기자] 단국대학교와 울산대학교가 정규시간 내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에 돌입한다.
단국대와 울산대는 20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운동장에서 열린 '2025 대학축구 U-리그1 왕중왕전' 결승전 경기에서 90분 동안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박종관 감독이 이끄는 단국대는 박종현, 엄준혁, 강성진, 윤근영, 곽희벽, 이종원, 김우진, 조민서, 서동혁, 이윤성, 권병준이 선발 출전했고, 강태웅, 전상현, 김민준, 김정현, 김현중, 정민, 주우재, 고경록, 이준석, 조현동, 이주환, 손태준이 대기했다.
서효원 감독이 이끄는 울산대는 연제훈, 김민수, 김정빈, 문지원, 민시영, 김유성, 박혜성, 김광원, 김용민, 신찬결, 서혁준이 먼저 나섰고, 김재민, 김정민, 최다니엘, 윤재웅, 이서준, 김재우, 김승현, 이민서, 김승현, 전민규가 벤치에 앉았다.

전반 15분 단국대가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이종원의 전진 패스가 수비수에게 맞고 굴절된 후 권병준에게 연결됐고, 권병준이 왼발로 때린 슈팅을 연제훈 골키퍼가 막아냈다.
울산대는 전반 21분 반격에 나섰다. 코너킥 혼전 상황 이후 볼이 문지원에게 연결됐고, 문지원이 가슴 트래핑 이후 오른발 발리슛을 시도했지만, 슈팅은 옆그물을 때렸다. 1분 뒤 울산대는 김용민이 내준 공을 박혜성이 원터치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마저도 골문을 벗어났다.
결국 양 팀의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단국대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경고를 받은 서동혁을 대신해 주우재가 투입됐다.
울산대는 후반 1분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기회를 엿봤다. 민시영이 왼쪽 하프스페이스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고, 슈팅은 크로스바를 스친 뒤 골라인을 벗어났다.

후반 6분 울산대는 또다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중원에서 볼을 이어받은 민시영이 김광원에게 침투패스를 건넸고, 김광원에 슈팅은 힘없이 골키퍼에게 향했다.
울산대로 후반 10분 교체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신찬결이 벤치로 물러나고, 김승현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울산대는 후반 11분 곧바로 김용민이 감각적인 바이시클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으나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13분 울산대가 선취골을 터뜨렸다. 서혁준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감각적으로 내준 볼을 교체 투입된 김승현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상단을 찔렀다.
울산대는 후반 17분 결정적인 위기를 넘겼다. 이윤성이 내준 공을 페널티 정면에서 조민서가 오른발 원터치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김정빈이 머리로 겨우 막아냈다.

후반 21분 울산대는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땅볼 크로스를 김광원이 오른발 원터치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박종현 골키퍼가 막아냈다.
단국대는 후반 24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뒤로 돌아 들어가던 이윤성이 머리로 떨어뜨린 공을 곽희벽이 머리로 마무리했다.
울산대는 후반 32분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문지원의 롱패스를 받은 서혁준이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지만 고민 끝에 슈팅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90분 동안 1-1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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