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1440억 최악의 영입' 커리어 추락! 튀르키예 이적설 등장...英 매체 단독 보도, "A매치 휴식기 때 이스탄불 방문"

마이데일리
제이든 산초./아스톤 빌라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제이든 산초(아스톤 빌라)가 튀르키예 리그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산초의 예상치 못한 이스탄불 방문은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그의 미래에 대한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산초는 도르트문트 시절 전성기를 맞았다. 2018-19시즌 분데스리가 도움왕을 차지하며 리그 최고 공격수로 인정받았다. 이 활약을 기반으로 2021년 여름 8500만 유로(약 144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그러나 커리어는 급격히 하락했다. 맨유 이적 후 경기력 기복이 컸고, 2023-24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공개적으로 불화를 겪으며 1군에서 제외됐다.

이후 2023-24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친정팀 도르트문트로 임대됐다. 지난 시즌 첼시로 재임대됐지만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첼시는 위약금을 지불하며 의무 영입 조항을 파기했다.

제이든 산초./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시즌 산초는 빌라에서 임대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산초는 내년 여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맨유를 떠날 예정이다. 맨유는 산초와 5년 계약을 체결하며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했지만, 해당 옵션 발동 계획은 없다.

그러나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튀르키예행 가능성이 제기됐다. '커트오프사이드'에 따르면 산초는 A매치 휴식 기간 동안 페네르바체, 갈라타사라이, 베식타스 관계자들과 접촉했다.

매체는 "산초의 튀르키예 방문을 통해 한 가지 확실한 점이 드러났다. 적절한 조건이 충족된다면 그는 튀르키예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이라며 "특히 갈라타사라이와 페네르바체는 산초의 요구를 충족할 재정 능력과 스쿼드 경쟁력을 갖춰 초기부터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고 분석했다.

제이든 산초./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튀르키예 이적은 산초에게 커리어 회복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튀르키예 축구에 변화를 가져와 가시성과 국제적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맨유에도 긍정적이다. 내년 여름 산초가 FA로 풀리기 전 이적이 성사되면 맨유는 최소한의 이적료라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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