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前 파트너' 미쳤다! 펠레 기록 뛰어넘었다…사령탑도 극찬 세례 "이번 기록은 금상첨화, 엄청난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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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펠레의 기록을 넘어섰다.

잉글랜드는 17일 오전 2시(한국시각) 알바니아 티라나의 아레나 콤버타레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지역예선 10라운드 알바니아와의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케인의 활약이 빛났다. 후반 29분 0의 균형을 깼다. 코너킥 상황에서 알바니아 수비 머리에 맞고 굴절된 공을 그대로 밀어 넣었다. 이어 후반 37분 케인이 쐐기 골을 넣었다. 왼쪽 측면에서 마커스 래시포드가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했다.

케인은 이날 두 골을 넣으며 A매치 기록을 112경기 78골로 늘렸다. '축구황제' 펠레의 기록을 넘어선 순간이다. 펠레는 브라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91경기에서 77골을 넣었다.

케인은 첫 골로 펠레와 어깨를 나란히 한 데 이어 한 골 더 추가하며 펠레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2015년 3월 A매치 데뷔에 성공해 10년 8개월 만에 펠레를 넘어섰다.

해리 케인./게티이미지코리아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우리는 드레스룸에서 이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기록은 그야말로 금상첨화다"며 "케인은 이 모든 경기에서 엄청난 헌신을 보여줬다. 그는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완전히 몰입해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는 최고의 정신 상태와 신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우리에게 골을 계속 안겨주고 있다"며 "그가 뛰는 방식, 수비 가담, 공격에서 해결책을 찾아내는 모든 부분이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케인은 올 시즌 엄청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에서 17경기 23골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 중이다. 꾸준하게 득점포를 가동 중이다. 케인이 출전한 경기 중 4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골망을 흔들었다.

대표팀에서도 꾸준하게 득점을 올리고 있다. 시즌 개막 후 첫 소집이었던 지난 9월 세르비아를 상대로 득점했다. 이어 10월 라트비아전에서 2골 그리고 이번 달 알바니아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맹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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