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국가발전, 자유로운 환경서 역량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프라임경제]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국가 발전의 가장 큰 토대는 그 구성원 모두가 자유로운 환경 속에서 자신들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환경이 만들어 지는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국가 발전의 여러 측면들이 있긴 하지만 그 중 그 구성원들이 자유롭고 평화로운 환경속에서 희망 있는 행복한 삶을 살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참으로 오랜 기간 동안 독재 속에서 국민들이 인권을 침해당하고, 구속되고, 죽고 장애를 입기도 하고, 정말로 큰 고통을 겪었는데 그 고통스런 투쟁 현장에 우리 어머니들이 몸을 아끼지 않고 싸워준 덕분에 민주적인 나라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나라로 자리 잡았다"며 참석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 이 대통령은 "소수의 잘못된 사람들, 집단 때문에 정말 별것 아닌 욕망 때문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희생당했다"며 "민주주라고 하는 것이 어찌 생각하면 추상적인 것 같지만 가장 현실적이고 가장 체험적인 현장적인 주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앞으로 또 이 나라가 어떻게 어떤 상황에 처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우리 어미니들이 더이상 현장에서 고통받지 않았으면 한다"며 "가족들이 부당한 권력에 의해 희생당하고 그 때문에 일생을 바쳐 길거리에서 싸워야 되는 그런 상황이 다시는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국민들은 민가협 어머니들의 오랜 세월 각고의 노력, 정말 고통스러운 삶의 역정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현장에서 참으로 많이 만나 뵀는데 언제나 빚진 감정이고 죄송하다"고 했다. 

끝으로 이 대통령은 "그 마음 잊지 않고 여러분에게 지금 이 순간부터라도 행복할 수는 없겠지만 자부심을 갖고 일상적인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