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오직 손녀를 위해 21kg을 감량한 이용식이 또 한 번의 위대한 도전에 나섰다.
이용식은 지난 1일 서울 일대에서 열린 '2025 서울 유아차 런’에 참가했다. 약 2만 3,000명의 참가자와 함께 성황리에 열렸다.
이 도전 과정은 유튜브 채널 '아뽀tv'를 통해 공개됐다. 이용식은 매일 아침 출근하던 여의도 길을 사위, 딸, 손녀와 함께 달렸다. 손녀 이엘이의 유모차를 직접 끌며 7km를 약 2시간 동안 달렸다.

완주를 마친 이용식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 도망갈까 생각도 했지만 6개월의 귀한 손녀를 위해서 뛰고 달리고 걸었다. 제가 마라톤을 한 이유는 딱 하나다. 우리 손녀, 하나밖에 없는 내 손녀에게 정말 아름다운 추억을 전해 주고 싶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트로트 가수이자 사위 원혁은 '2025.11.1 우리에겐 꽤나 역사적이었던 그날. 111kg의 몸무게로 시작해서 현재 90kg 까지 감량
작년에 7km 걷기 대회를 4시간 만에 완주. 이엘이 외할아버지의 위대한 도전'이라며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용식은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 중이다.
앞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원혁은 "처음 아기 울음소리를 들었을 때 '잘 키워야겠다', '고생한 만큼 잘해야겠다', '착하게 살아야겠다'는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다"고 했다.
장인어른인 이용식을 포함한 양가 부모 또한 정말 기뻐하셨다고. 원혁은 "아기 울음소리가 나니까 양가 부모님이 정말 2002 월드컵 때 처럼 벌떡 일어나시더니 기뻐하셨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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