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망)을 팔꿈치로 가격해 퇴장을 당한 리옹 수비수 니콜라스 타글리아피코가 불만을 표출했다.
PSG는 지난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리옹에서 펼쳐진 리옹과의 ‘2025-26시즌 프랑스 리그1’ 12라운드에서 3-2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이날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결승골도 이강인의 발 끝에서 만들어졌다. 이강인은 2-2로 진행되던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을 연결했고 이를 네베스가 마무리하면서 어시스트를 만들어냈다.
이강인 90분 동안 한 차례 슈팅과 함께 키패스 2회를 기록했다. 볼 터치는 70번으로 패스 성공률은 90%였다.
무엇보다 리옹전은 이강인이 PSG 유니폼을 입고 뛴 100번째 경기였다. 이강인은 SNS를 통해 “승리해서 정말 기쁘다. PSG에서 100경기를 치를 수 있어 행복하고 앞으로도 계속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남겼다.
PSG와 달리 리옹은 이날 경기의 판정을 문제 삼았다.

승부가 갈린 후반 추가시간에 퇴장이 발생했다. 경고를 하나 가지고 있던 아클리아피코는 PSG의 역습 상황에서 이강인의 안면을 팔꿈치로 가격했다. 이강인은 고통스러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타글리아피코는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며 퇴장을 당했다. 결국 리옹은 10명인 상황에서 결승골을 내주게 됐다.
타글리아피코는 경기 후 자신의 SNS에 경기 영상 일부를 올리며 이모티콘으로 심판 판정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타글리아피코뿐 아니라 미드필더 톨리소도 “심판 판정이 우리한테 불리했다. 그들은 제대로 된 설명도 하지 않았다”고 분노했다.
또한 리옹의 기술이사 루이장도 "우리는 매우 좋은 경기를 펼쳤고 PSG를 괴롭혔다. 하지만 심판 판정은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 매 경기 이러한 문제가 나오고 있다"며 강하게 항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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