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MA' 국내 팬 홀대 비판에…"전세계 팬이 함께 하는 시상식 추구" [MD현장]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2025 마마 어워즈' 측이 시상식 해외 개최에 대한 일부 국내 팬의 비판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오는 11월 28일과 29일 양일간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2025 MAMA AWARDS(2025 마마 어워즈)'를 앞두고 프레스 프리미어 행사가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CJ ENM 센터 탤런트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마마 어워즈'의 해외 개최에 대해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비판도 있다"는 지적에 대해, 박찬욱 CJ ENM 음악콘텐츠사업본부 컨벤션사업부장은 "Mnet은 음악으로 하나 되는 세계를 만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그런 비전 하에 2010년부터 전세계 K팝 팬을 만나기 위해 해외에서 K팝 글로벌화를 선도해 왔다"고 답했다.

이어 "전세계 K팝 팬이 함께 하는 시상식을 추구한다는 의미에서 해외 개최를 하고 있다. 국내 개최는 코로나19 시기에 한 적이 있지만, 현 시점에서는 글로벌로 더 진출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 MAMA AWARDS'는 자유롭게 노래하고 춤추는 순간 우리 안에 피어오르는 기쁨의 에너지 '흥'을 핵심 가치로 삼고, 올해 콘셉트 슬로건을 '어-흥 (UH-HEUNG)'으로 확정했다. 이는 다양한 지역, 인종, 문화 속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받아들이며, 나 답게 살아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외침을 뜻한다고.

2025년은 Mnet이 30주년을 맞은 해다. 이번 시상식은 홍콩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카이탁 스타디움(Kai Tak Stadium)에서 초대형 규모로 펼쳐지며, 독창적인 무대와 차별화된 연출로 아이코닉한 볼거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호스트는 박보검, 김혜수가 맡았고, 아티스트로는 에스파(aespa), 지드래곤(G-DRAGON), 아이딧(IDID), 아이들(i-dle), JO1(제이오원), KYOKA(쿄카), MIRROR(미러), 엔시티 위시(NCT WISH),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트레저(TREASURE),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 알파드라이브원(ALPHA DRIVE ONE),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범접(BUMSUP), 코르티스(CORTIS), 엔하이픈(ENHYPEN), 하츠투하츠(Hearts2Hearts), 아이브(IVE), 이즈나(izna), 킥플립(KickFlip), 미야오(MEOVV), 라이즈(RIIZE),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슈퍼주니어(SUPER JUNIOR), 투어스(TWS),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등이 함께 한다.

'2025 MAMA AWARDS'는 현지 시간 기준 11월 28일과 29일 이틀간 홍콩의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며, 엠넷플러스(Mnet Plus)를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실시간 글로벌 생중계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