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초비상'...1170억 '헝가리 베컴'의 초라한 '주급', 결국 레알이 영입 결심했다! 西 매체 "재계약 실패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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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크 소보슬라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도미니크 소보슬라이(리버풀)가 레알 마드리드의 타깃으로 떠올랐다.

스페인 ‘아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레알이 소보슬라이 영입을 고려하고 있으며 리버풀은 소보솔라이와의 재계약에 우려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보슬라이는 헝가리 국적의 미드필더로 엄청난 킥을 갖추고 있다. 이로 인해 ‘헝가리 베컴’이라는 별명도 갖게 됐다. 중원에서 뛰어난 활동량과 함께 빠른 속도를 갖추고 있으며 중앙과 함께 측면도 소화가 가능하다.

그는 레드불 계열 출신이다. 잘츠부르크의 위성 구단인 리퍼링 유스팀에서 성장했고 2020년에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라이프치히에서 본격적으로 활약을 시작한 소보슬라이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리버풀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리버풀은 소보슬라이 영입에 7,000만 유로(약 1,170억원)를 투자했고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소보슬라이는 곧바로 리버풀 중원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첫 시즌부터 EFL컵을 들어 올렸고 지나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우승까지 차지했다. 올시즌에는 팀이 다소 부진한 가운데 사이드백도 소화하며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동시에 이적설이 전해졌다. 특히 리버풀에게는 반갑지 않은 레알이 소보슬라이에 관심을 보이는 상황. 리버풀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유스 출신인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와 재계약에 실패했고 아놀드는 레알로 이적을 했다.

도미니크 소보슬라이/게티이미지코리아도미니크 소보슬라이/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 팬들은 레알 이적을 위해 재계약에 소극적으로 임한 아놀드의 태도에 분노했고 이적이 확정되자 유니폼을 불태웠다. 최근에는 리버풀의 홈인 안필드에서 레알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맞대결을 가진 가운데 아놀드를 향한 거센 야유를 보냈다.

매체는 리버풀의 불안감이 높아지는 이유가 주급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재 소보슬라이의 주급은 13만 5천 유로(약 2억 2,700만원) 정도로 높지 않은 수준이다.

이에 ‘아스’는 “소보슬라이의 주급은 유럽의 최고 클럽에 있는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매우 낮은 금액이다. 이로 인해 리버풀에서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레알과 함께 맨체스터 시티도 소보슬라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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