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홍진희가 아파트 재건축 소식에 한숨 쉰다.
10일 방송되는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홍진희는 25년째 거주 중인 아파트의 재건축 소식을 전하며, 노후 대비와 이사 걱정 등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놓아 공감대를 형성한다.
이날 네 사람은 의상을 리폼하기 위해 칼 라거펠트, 이브 생로랑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를 배출한 프랑스 의상 학교 출신 디자이너를 찾아간다. 박원숙은 인생 첫 재봉질에 도전하며 숨겨왔던 디자이너로서의 역량을 뽐내고, 손재주 좋은 황석정은 재단까지 직접 하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막내 황석정이 사라진다. 고요한 자연 풍경으로 둘러싸인 금학생태공원에서 홀로 시간을 보내던 그녀와 마주한다. 황석정은 농원 일로 숨 쉴 틈 없이 바쁜 일상을 보내면서 혼자만의 시간이 절실했다는 속마음을 고백한다. 네 사람은 드높은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진 그림 같은 풍경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낸다.
혜은이는 본인 이름을 건 가요제 준비로 바쁜 일상을 공유한다. 가요제 우승 상금에 관심을 보이던 홍진희는 오랜 무대공포증의 비화로 엄한 어머니 아래에서 내재한 끼를 발휘하지 못하고 살았던 어린 시절을 밝힌다. 반면 오디션 지원 의사를 밝힌 끼쟁이 황석정은 혜은이의 노래로 관능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웃음을 선사한다.
이후 공주 대표 특산물 밤 수확에 나선다. 무려 7만 평 넘는 산을 소유한 주인을 만난 사공주는 나무 밑으로 떨어진 밤들을 보고 크게 반기며 신나게 밤을 줍는다. 특히 70세가 넘도록 밤을 주워본 적 없는 박원숙은 "보물찾기하는 것 같아!"라며 아이처럼 들뜬 모습을 보이고, 혜은이 또한 역대급 크기의 왕밤을 발견해 즐거워한다. 사공주는 갓 구운 공주 밤과 밤 막걸리를 맛보며 어릴 적 먹던 군밤의 추억을 떠올린다.
오후 8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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