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29)가 지난 3월 오스카상을 받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샬라메는 지난 6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보그(Vogue) 12월호 커버 인터뷰에서 신작 영화 ‘마티 수프림(Marty Supreme)’을 홍보하며 지난 3월 열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상을 놓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앞서 ‘컴플리트 언노운(A Complete Unknown)’에서 밥 딜런 역을 연기해 미국배우조합상(SAG Awards)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나, 아카데미 수상은 실패했다.
샬라메는 “시상식에 다섯 명이 후보로 올라가면, 네 명은 결국 상을 못 받는다. 그 네 명이 식당에 가서 ‘젠장, 우리 못 탔네’라고 안 하겠어요?”라며 웃었다.
이어 “정말 관대하고 자아가 없는 배우들도 있긴 하지만,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은 속으로 ‘젠장!’이라고 생각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배우로서 관객과 시상식 심사위원 모두를 사로잡고 싶다는 야망을 드러냈다.
샬라메는 지난 2월 미국배우조합상 수상 당시에도 “나는 위대함을 추구하고 있다”고 당당히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보통 이런 말을 잘 안 하지만, 나는 위대한 배우 중 한 명이 되고 싶다”면서 “이 상이 곧 위대함을 의미하는 건 아니지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연료이자 추진력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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