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가 엔드리크(레알 마드리드)의 이적 소식에 대해 언급했다.
엔드리크는 2022년 12월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엔드리크를 영입하기 위해 52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를 투자했다. 그는 파우메이라스에서 활약한 뒤 18번째 생일이 지난 뒤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2024년 7월 21일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엔드리크는 지난 시즌 주로 교체 자원으로 활용됐다. 37경기에 출전해 7골 1도움을 마크했다. 하지만 사비 알론소 감독이 부임한 이후 기회를 받는 횟수가 현저히 줄었다. 시즌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회복 후 계속 벤치에 앉았지만, 단 한 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2일(한국시각) 발렌시아전 때 교체로 출전했다. 11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엔드리크는 현재 출전 시간을 늘리길 바라고 있다. 1월 이적시장 때 임대 이적 가능성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현재 엔드리크와 가장 강력하게 연결되는 구단은 올림피크 리옹이다. 영국 '팀토크'는 "리옹은 꾸준히 엔드리크 임대 영입을 추진해 왔으며, 로마노는 최근 엔드리크가 파울루 폰세카 감독이 이끄는 리옹으로 이적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고 했다.
로마노는 자기 유튜브 채널을 통해 "리옹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협상을 가능한 한 빨리 마무리하려 하고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엔드리크가 리옹행을 원하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엔드리크와 연결됐던 다른 구단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애스턴 빌라 등이 있었다. 하지만 로마노는 이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맨유 관련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 빌라 관련 루머도 내가 들은 바 없다. 엔드리크는 올랭피크 리옹을 절대적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 프랑스 클럽이지만 포르투갈인 감독이 있고, 같은 언어를 쓴다. 또한 리옹은 카림 벤제마의 옛 소속팀으로, 엔드리크가 우상으로 여기는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와의 연결고리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즉시 주전으로 뛸 기회가 있다. 리옹은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며, 1월 1일부터 바로 엔드리크를 기용할 계획이다. 몇 주를 기다리거나 이적시장 막판에 마무리하는 게 아니라, 즉시 계약을 완료해 선수를 출전시키겠다는 것이다. 엔드리크는 리옹행에 매우 적극적이다"며 "현재 리옹과 레알 마드리드가 임대 조건을 논의 중이며,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본다. 즉, 이 딜은 리옹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브라질 공격수를 임대로 영입하기 위해 잉글랜드 구단들보다 훨씬 앞서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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