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제31차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아시아-태평양지역 산림위원회(APFC-31)에 참석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산불 대응 협력 강화를 요청했다고 6일 밝혔다.

행사 이틀째인 5일에는 산림청과 FAO가 공동으로 '산림, 식량과 산불'을 주제로 협력사업인 '통합산림위험관리 메커니즘(AFFIRM·Asian Forest Fire Integrated Risk Management)'의 성과를 공유하는 특별 세션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AFFIRM 사업의 현장사업 대상국인 라오스,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산림국장 등이 참석해 각국의 추진 성과를 발표했다. 참석국들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산불 대응체계를 예방–대비–대응–복구의 4단계 통합체계로 전환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통합산림위험관리 메커니즘(AFFIRM)'은 2021년부터 산림청과 FAO가 협력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기후변화로 증가하는 산림재난을 예방부터 복구까지 통합 관리해 산림의 안전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현주 산림청 국제협력담당관은 "한국은 FAO와의 산불위험관리 협력 외에도 프랑스와 공동으로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를 통해 '아시아 산불관리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기후재난 시대 산불 대응의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한국의 국제적 기여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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