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겸 배우 차은우의 신보 프로모션이 화제다. 차은우와 실제 전화 통화하는 듯한 이색적인 이벤트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차은우 소속사 판타지오는 지난 4일 공식 SNS를 통해 "지금 전화해, 소리가 사라지기 전에"라는 문구와 함께 전화번호 하나를 공개했다.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면 차은우의 음성이 흘러나온다.
"여보세요? 나 은우야. 잘 지냈어?"라는 다정한 인사로 시작해 차은우는 "왜 전화했긴. 보고 싶어서 전화했지. 내 전화 기다리고 있었지? 다 알아"라며 실제 연인에게 안부를 전하듯 따뜻한 멘트를 남겼다.
이어 "혹시 내 소식 들었어? 좀 놀랐겠지만, 내가 누구야. 나 차은우야. 내가 다 미리미리 준비해놨다고. 내 앨범 어때? 기다려지지? 나도 많이 기다려져"라며 새 앨범 이야기를 꺼낸 후 "다음 주에 또 전화할 테니까 밥 잘 챙겨 먹고 내 생각 많이 하고 있어. 보고 싶다. 그럼 안녕"라고 말을 맺었다.

약 40초간 이어지는 차은우의 다정한 통화 음성은 오는 21일 발매되는 두 번째 미니앨범 'ELSE(엘스)' 홍보 차 준비한 것이며, 현재 군 복무 중인 차은우를 그리워하는 팬들을 위해 마련한 깜짝 이벤트이기도 하다.
마치 연인과 통화하는 듯한 현실적인 설정에 팬들은 즉각 응답했다. "너무 설렌다", "한 번에 받았는데 광대가 안내려오네", "와 팬 아닌데도 설렜다", "입꼬리 자동 승천", "새벽에 들으니까 더 좋네", "다음 주에도 또 해준다고? 벌써 기다려진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차은우는 지난 7월 28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현재 국방부 군악대에서 복무 중이며, 최근 2025 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 행사에서 사회를 맡아 화제를 모았다.
입대 전 촬영을 마친 영화 '퍼스트 라이드'는 지난달 29일 개봉 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원더풀스' 공개도 예정돼 있다.
'군백기'에도 끊임없이 쏟아지는 차은우의 다채로운 콘텐츠가 팬들의 마음을 공백없이 채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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