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군악대·카투사까지…권현빈→여진구, 연말 연예계 '입대' 릴레이 [M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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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구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성수동 카페 쎈느(Scene)에서 팝업스토어 '콤마(c'omma)'를 열고 팬들과 직접 만난다. 이번 팝업은 배우 전용 팬덤 플랫폼 하이앤드(HIAND)와 함께 기획된 프로젝트로, 그동안 팬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연말 연예계에 '입대 릴레이'가 이어진다. 배우와 아이돌을 막론하고 청춘 스타들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며 잠시 팬들을 떠난다.

배우 권현빈/마이데일리 DB

먼저 배우 권현빈(28)은 오는 11월 24일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한다. 그는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소속사 고스트스튜디오는 "별도의 공식 행사는 진행되지 않는다"며 "복무에 성실히 임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때까지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권현빈은 2017년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얼굴을 알린 뒤 프로젝트 그룹 JBJ로 활동했다. 드라마 '보그맘'으로 연기를 시작했으며, 팀 활동 종료 후 배우로 전향해 '옷소매 붉은 끝동', '판도라: 조작된 낙원', '사랑의 안단테' 등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그룹 갓세븐 영재/마이데일리 DB

이어 갓세븐 영재(29·최영재)는 11월 27일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한다. 그는 지난달 태국 방콕 썬더돔에서 아시아 투어 '페르마타'(FERMATA)를 진행하던 중 "태국 프레스콜 날 병무청에서 연락이 왔다. 11월 27일 군대에 간다"고 직접 입대를 발표했다.

갓세븐은 미국 국적의 마크와 홍콩인 잭슨, 태국인 뱀뱀을 제외한 네 명이 한국인이다. 이 가운데 제이비는 지난 11월 사회복무요원으로, 진영은 지난해 11월 현역으로 복무를 마쳤다. 막내 유겸은 지난달 29일 입대해 군악대에서 복무 중이다. 영재는 이들 중 마지막으로 입대하며, 전역 예정일은 2027년 5월이다.

그룹 NCT 정우와 도영/마이데일리 DB

그룹 NCT 도영(29·김동영)과 정우(27·김정우)는 나란히 국방의 의무를 이행한다. 도영은 육군 현역병으로, 정우는 육군 군악대 합격 통보를 받아 오는 12월 8일 입대할 예정이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성실히 복무를 마치고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입대를 앞두고 두 사람은 팬들과의 만남을 준비했다. 도영은 지난 4월 두 번째 앨범 '소어'(Soar) 발매 후 아시아투어 '도어스'(Doors)를 진행했고, 지난달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앙코르 콘서트 '유어스'(Yours)로 입대 전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정우는 11월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첫 단독 팬미팅 '골든 슈가 타임'(Golden Sugar Time)을 개최한다.

배우 여진구/마이데일리 DB

배우 여진구(28)는 카투사(KATUSA·주한미군 배속 한국군)로 선발돼 12월 15일부터 1년 6개월간 복무한다. 훈련소 입소식은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가 공개되지 않는다. 여진구 측은 "건강히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올 그날까지 변함없는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입대 전 여진구는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한다.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 '콤마'(c'omma)를 열고 팬들과 직접 만난다. 이름처럼 '잠시 쉬지만, 다시 돌아올 쉼표의 시간'을 의미하며, 배우의 발자취를 따라 자연스럽게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여진구는 이번 팝업을 통해 팬들과 함께한 시간들을 추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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