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현, 국내 최연소로 PQ 라운드 진출…본선 도전 시동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2025 광주 세계3쿠션당구월드컵 PPQ(Pre-Pre Qualification) 라운드가 4일 모두 종료된 가운데, 국내 최연소 참가자인 김도현(상동고등학교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이 PQ(Pre Qualification) 라운드에 진출했다.

총 16개 조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 이번 라운드에서는 한국 선수 7명이 조 1위를 차지하며 본선 진출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도현은 GROUP F에서 1승 1무(에버리지 1.153, 하이런 5)를 기록, 동률 경쟁 끝에 상위 순위로 PQ 진출권을 확보했다. 오늘(5일) 진행되는 PQ 라운드에서 게르하르트 코스티스탄스키(오스트리아), 알레시오 다가카(이탈리아)와 함께 GROUP A에서 리그전을 펼친다.

김도현은 “아직 국제 대회 본선 무대에 오른 적이 없어서 이번 대회의 목표는 본선 진출”이라며 각오를 전했다. 국내 최연소 선수로서 국제무대 첫 본선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각 조에서 1위로 PQ 라운드에 진출한 선수명단은 다음과 같다. ▲A조 박춘우(대한민국) ▲B조 우메다 류지(일본) ▲C조 정승일(대한민국) ▲D조 코스타스 파파콘스탄틴누(그리스) ▲E조 카타노 우베르니(콜롬비아) ▲F조 김도현(대한민국) ▲G조 아라이 타츠오(일본) ▲H조 김건윤(대한민국) ▲I조 데니즈칸 아코카(튀르키예) ▲J조 조영윤(대한민국) ▲K조 김영호(대한민국) ▲L 우푹 카푸시즈(튀르키예) ▲M조 조치연(대한민국) ▲N조 휴고 파티노(미국) ▲O조 응우옌 누 레(베트남) ▲P조 카를로스 앙기타(스페인)이다.

3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2025 광주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의 전 경기는 SOOP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티켓은 숲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