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 '스마트농업' 해법 찾다…여수·김제 현장서 미래농업 길 모색"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충남 당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윤명수)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2일간 여수시와 김제시 일원에서 미래농업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현장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에는 윤명수 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 15명이 참여했으며, △여수 남해화학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죽산콩 영농조합법인 등을 차례로 방문해 선진 농업 현장을 살펴봤다.

산건위 의원들은 먼저 여수시 남해화학을 방문해 비료 생산공정과 품질관리 체계, 친환경 제품 개발 과정을 청취했다. 의원들은 “농업생산의 기반이 되는 비료산업의 역할을 확인하고, 당진 농업에 필요한 토양 개선과 효율적 시비 관리의 중요성을 체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방문한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는 자동화·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첨단 온실 시스템과 청년농 창업지원 시설을 둘러봤다. 약 21.3헥타 규모의 단지에는 재배환경을 센서와 자동제어로 관리하는 시스템이 구축돼 있으며, 청년농업인들이 실습과 창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의원들은 "노동력 부족이 심화되는 농촌 현실 속에서 스마트팜은 지속가능한 농업의 대안이 될 것"이라며 "당진시 여건에 맞는 스마트농업 확대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의원들은 전국 최대 논콩 재배지인 김제 죽산 지역을 찾아 죽산콩 영농조합법인으로부터 파종·재배 관리 등 현장 노하우와 논콩 재배의 소득 효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산건위는 "논콩 재배 성공사례를 통해 벼 중심 농업의 구조 전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윤명수 위원장은 "농업이 단순한 1차 산업을 넘어 기술과 가치가 결합된 미래산업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현장에서 체감했다"며 "이번 견학을 통해 얻은 우수사례를 당진시 농정에 접목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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